[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차·기아차·르노삼성차·쌍용차·한국GM)가 설을 맞이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기본 할인에 추가 혜택등을 더하는 판매조건을 제시했다. 르노삼성차는 설 명절 특별 할인을, 쌍용차는 주요 모델 할인과 다양한 판매 조건, 한국GM은 새출발하는 소비자들에게 알맞은 혜택 등을 2월 한달간 운영한다.

▲ 현대자동차 '쏘나타'.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 기본 할인에 지난해 생산분 할인까지

현대자동차는 아반떼와 쏘나타 등이 포함된 할인 혜택을 2월 한 달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생산분 할인 혜택 ‘뉴스타트 페스타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기본 할인은 엑센트 20만원, 벨로스터 70만원, i30 50만원, 쏘나타 200만원(하이브리드 포함),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0만원이다. 아반떼, 쏘나타(하이브리드 포함), 그랜저, 싼타페 등 지난해 생산분은 3% 할인해 판매한다. 아반떼와 쏘나타는 1.25% 저금리 할부 혜택도 추가 적용된다. 벨로스터는 1% 금리를 적용한 36개월 잔가 보장형 할부로 구입해도 된다(선수율 10% 이상, 유예율 40%).

7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에겐 추가로 30만원을 지원한다. 수입차나 제네시스 보유자가 현대캐피탈을 통해 렌트 및 리스를 이용하면 그랜저는 50만원, 제네시스는 100만원을 깎아준다(G90 제외). 현대차 구매 이력이 있는 2030 세대는 재구매에 따라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또 설 맞이 특별 조건으로 2월15일까지 계약 후 2월 내 출고 시 일부 차종은 20만원을 깎아준다.

▲ 기아자동차 'K7 하이브리드'.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차, 주요 차종 최대 7% 할인... 기본할인도 듬뿍

기아자동차는 주요 차종을 최대 7% 할인해주는 ‘럭키 페스타’ 혜택을 마련했다. 모닝과 K5, K7은 최대 7%, 레이와 K3, 스포티지는 2%, 쏘렌토는 5%를 할인한다. 2월11일 이전 계약 후 2월15일까지 출고하면 20만원의 귀향비를 지원한다. 대상 차종은 모닝, 레이, K3, K5, 스포티지다.

기본 할인은 모닝 40만원, K3 20만원, K5 130만원, K7 50만원 이다. 스포티지와 쏘렌토, 모하비, 카니발 등 RV 모델은 20만원 할인한다. K5를 구매할 경우 130만원 할인 또는 0.5% 저금리 혜택과 100만원 할인을 선택할 수 있다. K7은 50만원 할인 또는 0.5% 저금리와 20만원 할인을 선택할 수 있다.

7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는 30만원을 지원하고, K9 또는 오피러스 출고 이력이 있거나 수입차 보유자 및 렌트 및 리스 이용자, 준대형급 이상 세단 보유자가 더 K9이나 스팅어를 구매하면 최고 100만원을 할인한다. 수입차 보유자는 일부 차종을 30만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외에 공무원, 공기업 및 공공기관 직원, 교직원, 신입 사원은 전 차종을 20만원 깎아준다.

▲ 르노삼성자동차 'QM6'.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차, 설 명절기념 특별 지원과 할인

르노삼성자동차는 기해년 설 명절을 맞아 2월 한 달 간 신차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저금리 금융상품을 포함한 설 귀성여비 지원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설 명절을 맞아 르노삼성자동차 모델(전기차, 마스터 제외) 현금 또는 할부 구입할 경우 차종 별로 SM6 50만원, QM3, 클리오 30만원, SM3, SM5, SM7, QM6 디젤(2018년 생산) 20만원의 귀성여비를 제공한다.

‘스페셜 프로모션’을 통해 QM6(SE 트림 제외) 고객은 S-Link 패키지 I 또는 패키지 II 무상 장착(QM6 dCi RE 또는 RE 시그니처 트림 선택 시 매직 테일게이트 추가제공)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QM6 SE 트림 고객에게는 현금 70만원을 지원한다.

르노삼성 전 차종(QM6 가솔린, 마스터, 전기차 제외)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금리 혜택도 마련되었다. 36개월 할부 구입 시 1.99%의 낮은 금리를 제공한다. SM6 GDe 및 LPe 트림은 36개월 할부 원금과 기간을 고객의 형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무이자 할부 상품 ‘마이웨이(My Way)’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QM3, 클리오 구매 고객에게는 일반 할부의 경우 0%(36개월)의 파격적인 금리가 적용되며, 5년 이상 경과한 노후차량 보유 고객이 QM3, 클리오를 구입하면 3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아울러 QM3 LE 트림 한정으로 인조가죽 시트커버 무상 또는 천연가죽 시트커버 할인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 구매 고객에게는 약 30만원 상당의 측면 창문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중형 상용차 르노 마스터의 경우 일반 할부의 경우 3.9%(36개월), 4.9%(60개월)의 금리가 적용되며, 최대 48개월까지 가능한 스마트 잔가 보장 할부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된다.

▲ 쌍용자동차 'G4 렉스턴'.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주요 모델 할인 프로모션

쌍용자동차는 주요 모델 할인 혜택인 ‘복드림 세일페스타’를 준비했다. G4 렉스턴 100만원, 코란도 투리스모 150만원, 코란도C 100만원, 티볼리 50만원 등의 할인이 시행된다. 오는 16일까지 티볼리를 구매하면 20만원을 특별 할인하는 얼리버드 혜택도 챙길 수 있다. 이후 23일까지 15만원, 그 후 월말까지 구매 시 10만원을 지원한다.

노후 경유차 교차 프로그램을 통해 전 차종을 100만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정부가 시행 중인 개별소비세 감면혜택에 더해 노후 경유차 보유자(2008년 이전 등록, 폐차 조건)가 신차 구매 시 100만원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G4 렉스턴은 ‘7년 또는 15만㎞ 이내’ 보증 기간을 제공하는 ‘프로미스 715’와 ‘5년 또는 10만㎞ 이내 보증기간’ 내 5회 소모품 교환으로 구성된 '프로미스 515' 중 선택할 수 있다. 이달 구매자는 설 명절 추가 지원금 100만원까지 포함한 3가지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선수율 없이 3.9% 60개월 할부를 운영하며 6~48개월, 유예율 0~80% 범위에서 할부기간 및 유예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스페셜 유예할부 프로그램(선수율 10% 이상)도 마련했다. 렉스턴 브랜드는 4.9~5.9%(36~72개월) 저리 할부로 살 수 있다. G4 렉스턴은 최대 100만원이 지원된다.

이밖에 재구매 대수에 따라 최대 70만원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혜택도 받을 수 있다. G4 렉스턴 구매자가 7년 이상 노후차를 보유하고 있으면 20만원 특별 지원을 받는다. 사업자 또는 RV 보유자가 렉스턴 스포츠 구입 시 10만원을 깎아준다.

▲ 한국GM 브랜드 쉐보레 주요 프로모션. 사진=한국GM

한국GM, 새출발을 위한 혜택 가득

한국GM은 설 명절을 ‘황금돼지해 쉐보레 새 출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쉐보레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 차량 구매 시 최대 30만원의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신입생, 졸업생, 신규 입사자, 신혼 부부, 출산, 임신 가정 등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또 쉐보레는 쉐보레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 쉐보레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 구입 고객에 한해 제공되던 7년 이상 노후차 교체 지원 프로그램을 스파크에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스파크 30만원, 말리부 및 트랙스 50만원, 이쿼녹스 100만원의 특별 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쉐보레가 2월 한 달 동안 제공하는 최대 할인 금액은 스파크 170만원, 말리부 300만원, 트랙스 240만원, 이쿼녹스 350만원이다. 특히 지난해 말 출시된 더 뉴 말리부는 현금 할인과 할부가 결합되는 콤보 할부를 적용 시 6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24개월 무이자 프로그램도 선택이 가능하다. 스파크와 트랙스는 말리부와 함께 지난 달 대비 강화된 유류비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