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재성 기자]

▲ 사진=박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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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땡땡의 모험>의 주인공 소년 ‘땡땡(TinTin)’이 한국 친구들을 만나러 왔다.
벨기에 대표 만화 '땡땡(Tintin)의 모험' 탄생 90주년을 맞아 국내 첫 대규모 원화전이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
벨기에 출신의 만화가 에르제의 손에서 탄생한 만화 <땡땡의 모험>의 주인공 소년으로 자신의 반려견인 밀로와 함께 세계 각국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파헤치는 열혈 소년 기자다. 사건을 해결하면서 만난 주정뱅이 하독 선장과 톰슴&톰슨 등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모험 만화는 1929년 1월 어린이 잡지 '20세기 소년' 연재 이래 60여국 50개 언어로 번역돼 3억부 이상 팔리며 할리우드 영화로도 제작됐다. 회화·포스터·인쇄판 등 477점이 소개되는데, 원작자 에르제(1907~1983)를 위해 미국 팝아트 작가 앤디 워홀이 그린 초상화도 전시된다.
유럽을 비롯한 해외에서 '땡땡'과 '에르제'의 명성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이다.
프랑스 전 대통령 샤를 드골, 달라이 라마 등 유명 인사들이 에르제와 '땡땡의 모험'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팝아트의 거장이라고 할수 있는 앤디 워홀은 에르제의 초상화를 그리기도 했다.
'에르제: 땡땡전'은 이미 유럽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파리의 퐁피두센터는 2006년 개관 30주년 기념과 동시에 에르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회고전을 열었고 2016년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전시회에서는 약 4개월간 32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인기를 얻었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의 퐁피두 센터를 시작으로 그랑팔레, 런던의 서머셋 하우스, 덴마크를 거쳐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소개된다. 만화 <땡땡의 모험>을 포함 총 477점의 오리지널 페인팅, 드로잉, 오브제, 영상, 사진 등이 전시되며 캐릭터, 일러스트, 만화 전시로는 국내 사상 최대규모의 전시다.
이번 설 연휴에 벨기에의 아이콘 '땡땡'과 한국에서 모험을 떠나 보는건 어떨까?

에르제: 땡땡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기간]
2018.12.21 ~ 2019.4.1

[관람 시간]
12월~2월 : 오전11시~오후7시
3월~4월 : 오전11시~오후8시
휴관일 :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

[요금]
성인 15,000원
청소년 11,000원
어린이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