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구제역 공포가 전국을 강타하는 가운데, 민간 스타트업 유라이크코리아가 24시간 구제역 감시 긴급 상황실을 1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유라이크코리아는 라이브케어를 통해 가축 전염병에 대응하는 곳이다.

라이브케어는 구제역 등 국가 재난형 가축 전염병에 대한 체계적인 방역 프로세스 구축을 가능하게 하며, 개별 농가의 방역능력 및 질병의 사전 감지, 질병 발생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서비스다.

라이브케어로 수집한 가축 질병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축 질병 조기 발견율을 95% 이상으로 높힐 수 있다는 설명이다.

▲ 상황실에 가축의 현황이 보인다. 사진 좌측 정상 체온 소(녹색), 우측 백신 접종 후 체온 변화하는 모슴이다. 출처=유라이크코리아

유라이크코리아가 공개한 질병관제 상황실은 백신을 맞은 전국 목장별 소들의 체온변화가 실시간 감지되고 있다. 라이브케어가 삽입된 전국 목장 소들중 백신을 맞은 소들의 체온이 급상승하면서 상황실 모니터에 소 개체별로 녹색(정상 체온)에서 노란색(39.9도~40도), 빨간색(41~42도) 점차 변하는 모습이 실시간 잡히고 있다.

라이브케어와 같은 ICT 기술력으로 가축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 이를 통해 추가 구제역 감염을 막을 수 있다는 뜻이다. 김희진 대표는 “현재 전국구로 구제역 확산 조짐이 보여 안타깝다. 화면 속 상황을 보면 구제역 백신으로 인해 소들의 체온 변화가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유라이크코리아 라이브케어팀은 높은 구제역 위험을 인지하여 실시간 질병관제 모니터링을 위해 24시간 명절에도 비상근무태세로 돌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