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는 고배율 줌 렌즈를 탑재한 신제품 콤팩트 카메라 ‘COOLPIX B600’과 ‘COOLPIX A1000’을 발표했다.

▲ 니콘 신규 콤팩트 카메라 COOLPIX B600. 출처=니콘

COOLPIX B600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할 수 없는 광각부터 초망원까지의 촬영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광학 60배(다이내믹 파인 줌 설정 시 최대 120배) 줌의 니코르 렌즈를 장착해 35mm 카메라 환산 광각 24mm에서 초망원 1440mm의 화각을 지원하며 선명한 해상도로 초망원 촬영을 즐길 수 있다. 

1602만 유효화소수와 최고 상용 감도 ISO 6400을 제공한다. 이면조사형 CMOS 센서와 고성능 화상 처리 엔진인 EXPEED(엑스피드)를 채용해 고감도 영역에서도 노이즈를 억제한 사진과 영상을 담을 수 있다. 19가지 장면 모드, 36가지 크리에이티브 모드와 같이 이미지 편집 기능도 다양하게 탑재돼 원하는 이미지를 보다 쉽게 연출할 수 있다.

조작성에도 신경을 썼다. 자주 사용하는 촬영 모드로 즉시 전환해주는 ‘촬영 모드 다이얼’, 일시적으로 화각을 확장시켜 피사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빠른 줌 복귀 버튼’, 동영상 촬영 시에 부드럽게 줌을 구동할 수 있는 ‘사이드 줌 레버’ 기능 등이 적용됐다. 

▲ 니콘 신규 콤팩트 카메라 COOLPIX A1000. 출처=니콘

COOLPIX A1000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의 고성능 줌 카메라로 전자식 뷰 파인더를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휴대성이 높은 작고 가벼운 바디에 광학 35배 줌 니코르 렌즈 적용해 고화질의 초망원 촬영을 즐길 수 있다. 35mm 카메라 환산 광각 24mm부터 초망원 840mm의 화각을 제공하며 다이내믹 파인 줌 설정 시에는 최대 70배까지 확대 가능하다.

최고 감도는 ISO 6400이며 선명한 사진을 담기 위한 렌즈 시프트 방식의 손떨림 보정(VR)과 4K UHD(3840×2160)를 비롯한 영상 기록 시 손떨림 억제 효과를 주는 하이브리드 손떨림 보정(VR)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액티브 D-Lighting(D-라이팅) 기능 지원으로 역광과 같이 노출 차가 큰 촬영 환경에서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의 노출 밸런스를 최적화해 실제와 가장 가까운 밝기를 재현한다. 사진의 경우 RAW(NRW) 파일에도 대응해 촬영한 결과물을 화질 저하 없이 편집할 수 있다.

COOLPIX A1000는 고배율 줌 기능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눈을 가까이 대면 모니터 촬영에서 뷰 파인더 촬영으로 자동 전환되는 아이 센서를 채용한 약 116만 화소 전자식 뷰 파인더, 터치 패널 채택의 약 103만 화소 3인치 틸트식 액정 모니터, 4개의 수동 노출 모드(P, S, A, M), 빠른 줌 복귀 버튼, 사이드 줌 레버 등이다.  

COOLPIX B600과 COOLPIX A1000 모두 스마트 기기와의 호환성을 갖췄다.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고품질의 이미지를 스냅브리지(SnapBridge)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 장치로 자동 전송할 수 있다. 

두 제품의 발매 예정일과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니콘이미징코리아 키타바타 히데유키 대표이사는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 2종은 콤팩트 카메라의 장점인 휴대성을 유지하면서 스마트폰 카메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초망원 영역을 고화질로 담아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다채로운 편의 기능과 간편한 조작성도 갖춰, 수준 높은 결과물을 완성하고 싶지만 아직 카메라 활용이 서툰 사진 입문자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