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금리 연 3.61% 경기우려 속 장기 시장금리 내린 탓

31일 한은이 발표한 '2018년 1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연 3.61%로 전월비 0.02%포인트 하락. 2017년 12월(3.61%) 이후 최저치.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경기 우려에 장기 시장금리가 떨어진 영향.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0.09%포인트 내린 3.19%. 집단대출 금리는 0.07%포인트 내린 3.23%.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0.08%포인트 상승한 4.64%.

◆'MB에 특활비 4억 지원' 김성호 국정원장 '무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김연학)는 31일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국정원 특활비 4억원을 지원한 혐의로 기소된 김성호 전 국정원장에게 무죄를 선고. 재판부는 김 전 원장이 대통령 지시에 따라 두 차례 2억원씩 특활비를 전달했다는 공소사실이 ‘범죄의 증명’이 부족하다"고 판단.

◆김태우 측 "윤영찬·홍익표·최민희 모욕죄로 고소"

靑특감반의 민간인 사찰 등 비위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수사관의 변호인은 31일 청와대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남양주시병 지역위원장을 모욕죄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혀. 변호인은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우물을 흐린다’, ‘꼴뚜기가 뛰니 망둥이도 뛴다’ 등 김 수사관을 향한 모욕성 발언들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검찰, ‘보복운전’ 최민수 불구속 기소…"차 가로막고 여성 운전자에 욕설"

서울 남부지검은 지난 29일 배우 최민수씨에 대해 특수협박, 특수재물손괴, 모욕 등 3개 혐의로 불구속 기소. 최씨는 지난해 9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도로에서 피해 차량이 진로를 방해하자 추월한 뒤 급제동해 교통사고를 유발했다고. 최씨는 피해 차량의 여성 운전자에게 욕까지 해.

◆내일부터 병사 일과 후 ‘4시간 외출’ 가능

국방부는 2월 1일부터 평일 일과 후 병사의 외출을 전면 시행. 외출시간은 오후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4시간. 외출 허용횟수는 개인적 용무인 경우에는 월 2회 이내. 포상개념의 분·소대 단위 단결 활동은 횟수 무제한. 외출지역은 작전책임지역으로 한정.

◆여당·진보단체 '김경수 유죄' 성창호 판사 ‘집중 공격’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지난 대선에서 댓글조작을 벌인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자 여권과 좌파단체들이 재판을 맡았던 성창호 부장판사로 집단 공격. 민주당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 세력의 보복성 재판’이라며 성 판사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민변은 성 판사를 탄핵소추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이에 대한변협은 "사법부의 독립을 침해하고 국민의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