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한양행이 지역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꿈을 찾는 버들과학체험교실'을 열었다.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이 과학 실험을 하고 있다. 출처=유한양행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유한양행이 지역사회공헌을 지속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30일 겨울방학을 맞아 중앙연구소에서 용인 지역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꿈을 찾는 버들과학체험교실’을 지난달 2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학체험교실은 평소 중앙연구소 직원들이 정기적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와 보육원 초중고생 20명을 대상으로 신약개발 과정을 알 수 있는 연구소 투어프로그램과 과학체험실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됐다.

행사에는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석, 박사 연구원들이 아이들의 조별 과학실험을 사전에 기획하고 강사로 직접 나섰다. 조별로 아이들의 연령과 흥미가 고려돼 3대 영양소 검출, 지문찾기와 혈흔감식, 천연물파스와 립밤 만들기 등 다양한 과학체험이 진행됐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과학체험교실의 테마가 ‘꿈’인 만큼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꿈에 대한 강의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연구원이 된 직원의 이야기, 체험을 마치고 타임캡슐에 꿈을 적어보는 등 자신의 진로를 고민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연구소에 직접 방문해 친절한 설명을 들으니 흥미 있던 분야를 좀 더 자세히 알게 됐으며, 진로와 적성을 판단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강사로 참여한 신장우 수석연구원은 “어려운 상황 속에 있는 아이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의 꿈을 고민해보고 조금 더 구체적으로 다가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