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탈리 펜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왼쪽)과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28일 서울 한남동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서 제약산업 협조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국내 제약업계의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위해 우즈벡과 공동 연구활동 등을 추진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9일 서울 한남동 주한 우즈벡 대사관에서 국내 제약업계의 우즈벡 진출을 위한 투자, 정보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28일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제약업계와 우즈베키스탄은 이번 MOU를 통해 제약산업 공동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목표로 ▲제약 분야의 공동 연구활동 촉진 ▲양국 제약시장 및 정책에 대한 정보교환과 활용 ▲교육·연구·세미나·학술회의 등의 개최 협력 ▲우즈벡 제약시장 투자기업 유치와 지원 협력 등을 할 예정이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2월 중으로 예정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우즈벡 제약산업발전기구간의 MOU 추진을 통해 두 국가 사이에 교류와 협력의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이러한 분위기가 각국 정부와 정부(G2G) 차원의 움직임으로 이어져 더욱 긴밀한 상호 협력체계가 구축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비탈리 펜 주한 우즈벡 대사는 “최근 우즈벡 정부가 개혁개방정책을 펼치며 제약산업을 중점 육성분야로 지정한 만큼 우즈벡 시장진출과 현지투자에는 지금이 적기”라면서 한국 제약기업의 우즈벡 시장진출과 현지투자를 제안했다.

제약바이오협회와 우즈벡 대사관 측은 우즈벡 보건부 제1차관이 회장을 맡고 있는 우즈벡 제약산업발전기구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간의 양해각서를 내달 중으로 체결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