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동제약이 제16회 가산콘서트 '한국화, 국악으로 읽다'를 열어 임직원에게 재충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출처=광동제약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광동제약이 문화행사를 열어 임직원에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광동제약은 29일 서울 서초구 본사 2층 가산천년정원에서 임직원을 위한 문화행사인 ‘제16회 가산콘서트’를 최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가산콘서트는 광동제약이 임직원에게 문화활동을 통한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하고 있는 이벤트 중 하나다”면서 “이 행사는 직원들의 큰 호응 가운데 서울 본사와 평택 공장을 오가며 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가산콘서트는 ‘한국화, 국악으로 읽다’라는 주제로 서울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박지숙교수와 음악교육과 조경선 교수가 함께 진행했다. 먼저 박지숙 교수가 김홍도의 ‘단원도’와 ‘무동도’, 신윤복의 ‘주유청강’ 등 선조들의 유희와 여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한국화 작품을 소개한 뒤, 조경선 교수가 거문고 등 그림 속에 표현된 전통 악기로 연주를 펼쳤다.

공연 후에는 도슨트와 함께하는 전시회처럼 해설도 제공됐다. 행사에 참여한 광동제약 임직원은 그림에 등장하는 악기로 작품 속 상황을 표현하는 연주를 들으며 음악과 미술을 동시에 감상하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직원은 “음악과 미술 작품을 함께 감상하는 경험은 처음”이라면서 “작품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가산콘서트는 광동제약의 다양한 문화행사 중 호응이 가장 크다”면서 “앞으로도 직원들이 원하는 문화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광동제약은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사내 콘서트인 ‘가산콘서트’ 이외에도 문화 강의인 ‘아트클래스’, 사내 공간을 활용한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