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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수' 삼성 DB형 퇴직연금, "3중 수익률 관리"삼성생명, 퇴직연금에 상승금리 연동+하락 제한+보너스 금리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확정급여형 퇴직연금(DB)을 시중금리+알파 수익률로 운용하여 근로자들의 노후보장자산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퇴직연금 상품이 출시됐다.

삼성생명의 ‘DB형 퇴직연금 보너스 이율변동형 보험’은 시중금리의 상승-하락에 연 단위로 연동하여 수익률을 관리하는 3년 만기 DB 전용 원리금보장형 상품이다.

이 상품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중도에 자금유출 없이 만기까지 유지한 경우 만기 시점에 추가 보너스 이율을 지급하여 수익률을 극대화한다.

금융감독원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17말 기준 전체 퇴직연금 중 원리금보장형퇴직연금(DB,DC포함)은 90.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평균수익률은 1.59%에 불과하여 근로자들의 노후보장자산 관리에 불안감이 쌓여가는 상황이다.

또한 최근 금융시장 환경이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하기가 매우 어려워져 원리금보장형 상품으로 쏠림 현상이 심화되어 금리상승기에 대응할 수 있는 중장기 변동금리 원리금보장형 상품의 니즈(수요)가 확대되는 추세이다.

▲ (자료: 삼성생명)

이에 삼성생명은 원리금보장형으로의 쏠림현상과 대부분의 금융회사들이 DB형 퇴직연금을 안정성 위주로 1년 만기 단기상품 위주로 운용하고 있는 점에 착안하여 신상품을 설계하게 됐다.

대부분 기업의 DB형 퇴직연금 운용전략은 2개 이상 상품을 포트폴리오로 운용하면서 퇴직금 지급용 상품은 별도로 운용하는 기업이 많은 점을 고려해 DB형 퇴직연금 운용에 최적화된 상품 구조로 차별화하여 퇴직연금 특화상품을 출시했다.

▲ 국내-해외 퇴직연금 구조 비교(자료: 삼성생명)

‘보너스 이율 변동형 보험’의 특징은 단위보험의 만기인 3년간 중도인출 없이 만기까지 유지할 경우 납입시점 적용이율의 10%를 보너스 이율로 지급하여 고객이 만기까지 납입원금을 유지하도록 유도한 점이다.

또 시중금리에 연동되는 구조로 금리상승기에는 금리상승폭을 100% 추종하며, 금리하락기에는 3년간 고정되는 보너스 이율이 금리하락폭을 방어할 수 있게 설계한 점이 수익률 관리의 강점이다.

이 보험의 상품 구성은 시장에서 가장 익숙한 1년 만기 단기상품처럼 1년 단위로 지표금리에 연동하여 금리를 변경하되, 중장기 자산운용을 위해 시장의 1년 고금리 상품보다 높은 수익률 시현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금리 운용은 기업이 매년 납입하는 퇴직적립금을 단위보험으로 설정하여 금리를 적용하며 만기후 자동 재설정한다. 3년 만기까지 퇴직금 등의 사유로 중도 지급 없이 납입원금이 유지되면 만기 시점에 기본 이자율에 보너스 이율을 추가 지급한다.

보너스 이율변동형의 적용이율은 지표금리(기준이율)에 따라 회사가 결정하며 만기까지 매 1년 단위로 변경하여 적용한다.

이 때 적용하는 지표금리는 시장금리의 기준이 되는 3년물 국채금리 65%와 회사채(AAA등급) 금리 35%를 혼합하여 설정하며, 보너스 적용이율은 가입시점 적용이율의 10%(5bp 단위로 반올림)를 3 년간 동일하게 적용한다.

▲ (자료: 삼성생명)

예를 들어, 부담금 납입일 기준 적용이율이 2.13%이고, 보너스 이율이 0.20%라고 가정하면 보너스 이율변동형 보험의 이율적용은 1차년도의 금리는 2.13%의 고정금리를 지급한다. 다음 해부터 금리가 상승하는 상황인 경우 기본금리 2.13%에 보너스 금리 0.20%를 추가하여 2.33%를 고정금리로 지급한다. 3차 년도에도 동일하게 2차 년도에 받은 2.33%를 기본금리로 보너스 금리 0.20%를 추가하여 2.53%를 지급하게 된다. 따라서 3년간 보너스 금리를 합산하면 평균 2.53%의 수익률이 발생하지만 보너스 금리를 제외하면 2.33%의 수익률이 발생한다.

만약 중도해지 인출이 있을 경우에는 중도해지 페널티를 재설정하고, 만기 이후에도 최저보증이율을 변경할 수 있어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보너스 이율 변동형 보험’의 출시에 따라 삼성생명의 DB형 퇴직연금 가입 고객은 기존의 ‘고정금리 상품’(이율보증형 3∙5년)과 운용수익에 연계된 ‘변동금리 상품’(금리연동형Ⅱ) 외에 시중금리에 연계되면서 보너스 이율이 제공되는 ‘보너스 이율변동형상품‘(보너스 이율변동형펀드)’ 중에서 시장의 금리상황 등에 따라 적합한 상품을 골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금리상승-하락기 보너스 이율 적용 예시 (자료: 삼성생명)

한편 삼성생명은 ‘DB형 퇴직연금 보너스 이율변동형 보험’의 “원리금보장형(DB형) 퇴직연금을 자금의 유출을 최대한 억제해 중장기 자산 운용이 가능토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가입자인 근로자는 보너스 이율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점 등에서 유용성과 진보성이 인정”되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이정란 삼성생명 퇴직연금 운용책임은 “DB형 퇴직연금 운용전략은 개별 기업의 규모와 퇴직부채의 규모,성격, 시장변동성 등을 감안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공격적 전략으로 운용하거나 안정적 전략을 선택하여 운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너스 이율변동형 퇴직연금 보험은 금융업권에서 처음 출시된 상품으로 시중금리를 거의 100% 추종하므로 금리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기존의 여느 상품보다 수익성과 안정성을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진종식 기자  |  godmind55@econovill.com  |  승인 2019.01.28  18: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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