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1월 5주 분양일정. 출처=리얼투데이.

[이코노믹리뷰=김진후 기자] 분양시장은 설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다. 건설사들은 1월 다섯째 주에서 2월 첫째 주까지 견본주택을 열지 않는다. 다만 설 연휴 전 막바지 분양에 나선 단지들의 청약 일정은 그대로 이어질 계획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 다섯째 주에는 전국 10곳, 총 5398가구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질 전망이다. 해당 수치는 오피스텔, 임대주택을 포함하되 도시형 생활주택과 행복주택은 제외한 값이다. 또한 이 기간 개관하는 견본주택도 없다.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주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를 비롯해, 22년 만에 계양에서 첫 선을 보이는 브랜드 대단지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 대구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떠오르는 동대구역 생활권 내 위치한 ‘동대구 비스타동원’ 등이 청약을 앞두고 있다.

▲ 청약 접수 단지

▶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의 1순위 청약 모집이 오는 29일 열린다. 해당 단지는 서울 광진구 화양동 303-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곳으로, 시행사는 엠디엠이, 시공은 대림산업이 맡는다. 지하 2층~지상 35층 높이 11동에, 전용면적 84~115㎡로 이뤄진 총 730가구 규모다. 서울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을 이용할 수 있고, 청담대교와 잠실대교를 통한 강남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 롯데백화점, 스타시티몰, 이마트, 서울어린이대공원 등 쇼핑·문화 시설이 인근에 위치한다. 구의초등·중학교, 건국사대중·고등학교, 건국대학교 등의 교육 여건도 갖췄다.

▶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의 1순위 청약은 오는 30일 열릴 전망이다. 인천 계양구 효성동 효성1구역 재개발 단지로, 삼호와 대림산업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 2층~지상 33층 높이 12동에, 전용면적 39~84㎡로 이뤄진 총 1646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6~84㎡ 총 83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상에는 차가 없는 100% 지하 주차장 설계를 적용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갖췄다. 단지 주변으로홈플러스 작전점, 이마트 계양점 등 대형 마트가 있고, 계양구청과 한림병원, 메디플렉스 세종 등 생활 편의시설도 이웃하고 있다. 효성남초, 명현초, 명현중, 효성고 등 학군을 갖춘 ‘학세권’ 단지다.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정류장을 도보로 오갈 수 있는 도보 역세권 단지로 평가받는다.

▶ 동원개발은 31일 대구 동구 신천동 478번지 일원에 뉴타운신천 주택재건축 단지인 ‘동대구 비스타동원’의 1순위 청약을 모집한다. 지하 2층~지상 23층 높이 5동에, 전용면적 59~84㎡로 이뤄진 총 524가구 규모로 공급되며, 이 가운데 368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주거 중심지로 부상 중인 동대구역 생활권에 속해있어 대구지하철 1호선·KTX·SRT가 모두 지나는 동대구역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이마트 만촌점, 동구시장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대구시민체육공원과 화랑공원, 신천, 금호강 등의 녹지공간도 풍부한 편이다. 대구MBC, 아양아트센터와 이웃해 여가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고, 효신초등학교가 단지 바로 앞에 자리해 안전한 교육여건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