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이 25일(현지시간)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금값이 13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안전자산인 금값은 달러약세와 지정학적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2월 인도분은 전날과 비교해 1.4%(18.30달러) 오른 온스당 1304.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간 기준으로 금 가격은 1.2% 올랐다.

이날 달러약세가 금값 상승을 이끌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주는 ICE 달러지수는 0.78% 하락한 95.81에 거래되고 있다. 금은 달러로 거래된다.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 금의 가치는 내린다. 달러지수는 이번 주 0.54% 하락했다. 달러는 지정학적 위험과 세계 경장 둔화 우려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금의 자매금속이자 산업용 금속이며 안전자산인 은 3월 인도분은 전날과 비교해 2.6% 오른 온스당 15699달러, 구리 3월 인도분은 전날 대비 3.2% 오른 파운드당 2.729달러로 각각 장을 끝냈다.

산업용 금속인 백금 4월 인도분은 1.91% 뛴 온스당 820.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휘발유엔진 차량 배기가스 정화장치 촉매제로 쓰이는 팔라듐 3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3.1% 상승한 온스당 1319.8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4월물 팔라듐은 전날 대비 온스당 1.7% 오른 818.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