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프랜차이즈 본사컨설팅 및 가맹점의 매출활성화컨설팅을 하면서 얻게 된 노하우는 무조건 열심히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사업도 공부도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해야 성공하는 것이 진리이다. 치킨프랜차이즈브랜드가 500개인 나라에서 치킨 집으로 성공하려면 성공의 공식을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 교촌치킨, BBQ, 굽네치킨, 네네치킨 등 대형프랜차이즈의 경우 본사차원에서 지원하는 창업 및 운영프로그램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가맹점숫자가 500개 이하의 치킨프랜차이즈의 경우 대부분 창업에서 운영까지 체계적인 매뉴얼로 운영하는 사례가 적은 편이다. 그러다보니 창업비용이 대형프랜차이즈보다 낮고 가맹점 수익이 높다는 강점은 있으나 운영노하우는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 특히 요즘 같은 불경기에 장사가 안 된다고 하는 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 매출이 오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많아진다.

가맹점 250개의 (주)바른의 경우 창업상담을 오게 되면 반드시 약속을 받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광고비에 관한 것이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인지도가 대형사에 비해 낮다보니 고객접점에서 인지 동선을 만드는 방법을 바로 광고로 선택한 것이다. 2030세대를 주축으로 만들어진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의 배달앱시장내 신규 가맹점의 포지션을 명확하게 해주는 전략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초보창업자의 경우 창업비용도 많이 들어가는데 광고비까지 부담돼서 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주)바른의 경우 최소 3개월간 월 300만 원 정도의 비용을 쓰게 하고 매출은 단기간 안정화를 시켜주는 전략이다. 그리고 배달앱을 활용한 지역 내 최단시간 포지셔닝과 함께 고민해야하는 것은 배달사원이다. 배달서비스업체의 배송서비스 민원은 어제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 그러다 보니 배달서비스사원을 어떻게 운영하는가도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매출대비 고정비로 쓰기에 부담스럽고 아르바이트 직원은 충성도가 낮은 편이다. 여기에 대한 문제도 치킨플러스는 솔루션을 명확하게 주는 것을 보게 된다. 이외도 (주)바른 유민호대표는 매뉴얼에 입각한 다양한 전략을 가지고 가맹점의 매출안정화를 이루어주고 있다.

가맹점 300개내외의 치킨프랜차이즈를 컨설팅하면서 성공매뉴얼대로 운영하면 10평 배달매장에서 1000만원의 수익을 만들어 내는 것을 본다. 단, 그동안의 자신의 경험, 상황을 판단하는 자신의 생각이 아닌 본사나 컨설턴트의 생각과 경험을 100%신뢰하고 따라 올 때의 결과이다. 만약 대한민국에서 치킨프랜차이즈를 창업한다면 반드시 두 세곳 정도의 본사를 방문하고 브랜드별로 꼼꼼히 비교하길 바란다. 그리고 창업과 이후 지원서비스를 분석해서 나에게 맞는 브랜드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창업은 특히 진입장벽이 낮은 치킨프랜차이즈의 경우 수많은 실패사례가 나오는 이유가 명확하다. “치킨집이나 할까?”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준비 없이 창업하는 예비창업자들이 바로 실패를 만들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