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유위니아가 2019년형 위니아 에어컨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대유위니아는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하이마트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2019 위니아 에어컨 신제품 설명회’를 통해 공기청정 기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을 탑재한 ‘2019년형 위니아 에어컨’ 출시를 발표했다.

이날 출시된 2019년형 위니아 에어컨은 작년에 선보인 ‘둘레바람’ 기술을 강화하고, 미세먼지뿐 아니라 초미세먼지까지 잡아내는 공기 청정 기능이 장점이다. 생활먼지를 걸러주는 극세사 필터, 냄새를 제거하는 탈취 필터, 초미세먼지를 잡는 전자제어헤파필터(IFD)와 이오나이저(이온화 장치) 등 4단계 청정시스템을 갖췄다. 한국공기청정협회 공식 CAC 인증도 취득했다.

특히 공기청정의 핵심기술인 IFD 필터는 머리카락 굵기의 200분의 1 크기 먼지를 99.99% 제거한다. 또한 물로 세척이 가능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별도 유지비가 들지 않는다.

2019년형 위니아 에어컨은 SK텔레콤과의 제휴로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 스마트 제어도 가능하다. 위니아 에어컨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집 밖에서도 모든 기능 조작이 가능하며, SK텔레콤의 AI 스피커인 NUGU와 연동돼 음성으로도 제어할 수 있다.

2018년형 제품보다 간접풍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대유위니아는 지속적인 직접풍은 실내를 지나치게 춥게 만들어 불쾌감이 커진다는 내부 분석에 따라 간접풍 방식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둘레바람i’는 멀티 슬라이딩 도어 타입으로, 닫힘 도어와 둘레바람(간접풍) 도어로 구성됐다. 둘레바람 기능은 제품 전면에 있는 원판 모양의 토출구 측면에서 바람이 나온다. 이는 실내를 시원하게 유지하면서도 사용자의 피부에 직접적으로 접촉하지 않게 한다.

▲ 김혁표 위니아 대표이사가 신제품 설명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대유위니아

김혁표 대유위니아 대표는 “지난해 최악의 폭염을 경험하면서 올해는 더 강력한 냉방을 지원하고 건강에 좋은 간접풍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인다”면서 “공기 청정 기능과 스마트 제어로 활용성을 대폭 향상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하절기에 나오는 에어컨을 겨울에 미리 출시하면서, 대유위니아만의 청정 가전 사업 분야를 늘릴 계획이다”면서 “평상시 에어컨 냉기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을 위해 렌탈 사업도 곧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