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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베트남이 비디오 판독(VAR)에 웃었다 울었다.

VAR 첫 수혜자는 베트남이었다. 하지만 이내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희비가 교차했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24일 열린 2019 아시안컵 일본과의 8강에서 전반 25분 일본의 코너킥 헤딩으로 첫 실점했다. 그러나 VAR 판독 결과 일본 선수의 손에 맞고 골인한 것으로 판정돼 무효골이 선언됐다. 하지만 이내 후반 12분 일본의 페널티킥으로 1점을 실점했다.

도안 리츠가 베트남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졌고, 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결국 도안이 정확한 킥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앞서 대한민국 대 바레인 16강전에서 허용한 동점골이 오프사이드 파울이 있었음이 뒤늦게 밝혀져 VAR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이 1-0으로 리드하던 후반 32분 바레인인은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 실점으로 한국은 연장까지 가야 했고, 김진수의 극적인 헤딩 결승골로 2-1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이 바레인 골이 파울이었 것. 바레인 선수 알 로마이히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 하지만 사토 류지 주심을 비롯한 심판진은 파울을 인지하지 않았다.

8강전부터 VAR이 본격 적용되는 가운데 한국은 카타르와 4강 티켓을 두고 8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