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지난 17일에 막을 내린 29회 국제 고급 시계 박람회(SIHH, Salon International de la Haute Horlogerie)에서 IWC가 파일럿 워치 컬렉션 중 새로운 스핏파이어 라인을 선보였다. 이는 영국의 전설적인 전투기 스핏파이어를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IWC의 CEO(최고경영자) 크리스토프 그레인저-헤어(Christoph Grainger-Herr)는 이에 대해 “IWC의 스핏파이어 시계 컬렉션도 스핏파이어 전투기처럼 형태와 기능이 완벽하게 결합되어 있다. 시계의 디자인은 마크 11의 순수주의적 계기 설계에 영향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퍼페추얼 캘린더 스핏파이어

▲ 퍼페추얼 캘린더 스핏파이어. 출처= IWC

퍼페추얼 캘린더 기능을 지닌 빅 파일럿 워치 퍼페추얼 캘린더 스핏파이어(Ref. IW503601)는 전 세계 한정으로 250점만 생산됐다. 7일간의 파워리저브를 지녔으며 펠라톤 와인딩의 헤비 듀티 부품은 내마모성 세라믹으로 되어 있다. 퍼페추얼 캘린더는 서로 다른 월별 일수와 윤년을 자동으로 감지해, 무려 2100년까지 조정할 필요가 없다.

더블 문 디스플레이는 북반구와 남반구의 달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주며, 577.5년간 한 번만 조정하면 된다. 투명 사파이어 글래스백 덕분에 칼리버를 감상할 수 있다.

 

타임존 스핏파이어 ‘더 롱기스트 플라잇’ 에디션

▲ 타임존 스핏파이어 ‘더 롱기스트 플라잇’ 에디션. 출처= IWC

타임존 스핏파이어 ‘더 롱기스트 플라잇’ 에디션(Ref. IW395501)은 특허 받은 타임존 메커니즘과 오토매틱 무브먼트가 결합된 시계로, 이 역시 250점 한정으로 제작됐다. 파일럿 스티브 볼트비 브룩스와 매트 존스가 스핏파이어를 타고 세계 일주 비행을 떠나는 ‘실버 스핏파이어 – 더 롱기스트 플라잇’(The Longest Flight) 프로젝트를 위해 만들어졌다.

▲ 타임존 스핏파이어 ‘더 롱기스트 플라잇’ 에디션. 출처= IWC

베젤을 한 번 회전시키면 다른 시간대로 설정할 수 있으며, 시침과 24시간 디스플레이, 날짜가 동시에 자동회전한다. 내마모성 세라믹 부품으로 구성된 펠라톤 와인딩 시스템의 칼리버와 60시간 파워리저브를 자랑한다.

 

UTC 스핏파이어 ‘MJ271’ 에디션

▲ UTC 스핏파이어 ‘MJ271’ 에디션. 출처= IWC

UTC 스핏파이어 ‘MJ271’ 에디션(Ref.IW327101)은 IWC 최초로 협정세계시(UTC) 기능이 IWC 제작 칼리버에 통합된 것으로, 271점 한정 제작됐다. UTC 기능 덕분에 사용자는 두 번째 시간대를 손쉽게 설정할 수 있으며, 크라운의 중심 위치에서 크라운을 돌리면서 시침을 한 시간씩 앞뒤로 이동시킬 수 있다. 사용자는 다이얼 상단의 곡선 UTC 디스플레이를 통해 자국의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세라믹 부품의 펠라톤 와인딩이 적용된 칼리버와 6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지니고 있다.

 

크로노그래프 스핏파이어

▲ 크로노그래프 스핏파이어 스테인리스 스틸. 출처= IWC

크로노그래프 스핏파이어(Ref. IW387901, IW387902)는 처음으로 파일럿 워치에 69000 칼리버 제품군의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가 결합됐다.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블랙 다이얼, 로듐 핸즈, 그린 텍스타일 스트랩으로 이뤄진 모델과 브론즈 케이스, 올리브 그린 컬러 다이얼, 금 도금 핸즈, 브라운 카프 스킨 스트랩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 크로노그래프 스핏파이어 브론즈. 출처= IWC

견고한 크로그래프 무브먼트로 구성된 칼리버는 연철 내부 케이스로 덮여 자성으로부터 보호된다. 46시간 파워리저브를 갖췄다.

 

오토매틱 스핏파이어

▲ 오토매틱 스핏파이어 스테인리스 스틸. 출처= IWC

오토매틱 스핏파이어(Ref. IW326801, IW326802)는 32000 칼리버 제품군의 IWC 제작

무브먼트가 파일럿 워치에 처음으로 통합된 제품이다. 이 시계 역시 두 가지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블랙 다이얼, 로듐 핸즈, 그린 텍스타일 스트랩으로 이뤄진 모델과 브론즈 케이스, 올리브 그린 컬러 다이얼, 금 도금 핸즈, 브라운 카프 스킨 스트랩 모델이 있다.

▲ 오토매틱 스핏파이어 브론즈. 출처= IWC

양쪽에서 감을 수 있는 폴 와인딩 시스템의 오토매틱 무브먼트와 72시간의 파워리저브가 특징이다. 직경 39㎜, 자성으로부터 보호하는 연철 내부 케이스를 갖췄다. 

 

▶ 지구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계 집결지 [타임피스 아시아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