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지난 17일에 막을 내린 29회 국제 고급 시계 박람회(SIHH, Salon International de la Haute Horlogerie)에서 IWC가 빅 파일럿 워치 항력 투르비옹 ‘어린 왕자’ 에디션과 파일럿 워치 퍼페추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를 선보였다. 이는 <어린 왕자>의 작가이자 파일럿인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에게 헌정하는 시계다.

 

빅 파일럿 워치 항력 투르비옹 ‘어린 왕자’ 에디션

▲ 항력 투르비옹 ‘어린 왕자’ 에디션 하드 골드. 출처= IWC

어린 왕자 에디션(Ref.IW590302, IW590303)은 IWC의 파일럿 워치 중에서 최초로 항력 투르비옹이 적용됐으며, 하드 골드와 플래티넘 두 가지 케이스가 있다. 각 소재별로 10점 한정 제작됐다.

하드 골드 소재는 기존의 레드 골드보다 더욱 단단하며 내마모성이 5~10배 이상 높다. 이 때문에 빅 파일럿 워치에 적합한 소재로 채택됐다. 또한 이 제품에 사용된 항력 투르비옹은 특허 받은 것으로, 이스케이프 휠을 다이얼 트레인에서 오는 직접적인 힘의 영향에서 분리하고, 매초마다 밸런스 스프링을 팽팽하게 해 일시적인 에너지를 저장하고 이스케이프 휠에 균일하게 힘의 파동을 전달하는 메커니즘이다. 덕분에 진동 시스템에서 중력의 영향을 제거해냈다.

▲ 항력 투르비옹 ‘어린 왕자’ 에디션 플래티넘. 출처= IWC

문 페이즈의 달 위에 어린 왕자가 서 있는 것이 포인트이며, 두 개의 배럴을 통해 96시간 파워 리저브가 가능하다.

 

파일럿 워치 퍼페추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

▲ 퍼페추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 출처= IWC

퍼페추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Ref. IW392202)는 IWC의 파일럿 워치 중 퍼페추얼 캘린더가 처음으로 결합된 제품이다. 전 세계 250점 한정으로 제작됐으며, 18K 레드 골드 케이스와 블루 컬러 다이얼, 18K 골드 핸즈와 브라운 카프 스킨 스트랩이 특징이다.

▲ 퍼페추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 출처= IWC

캘린더에 문 페이즈 디스플레이가 더해진 점도 눈길을 끄는데, 이는 12시 방향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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