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동히알테크, 일동제약 등의 지주회사 일동홀딩스는 21일 자회사인 일동히알테크가 국제 의료기기 품질 경영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 전경. 출처=일동제약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일동히알테크가 의료기기 분야 품질경영시스템 표준을 획득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일동홀딩스는 21일 히알루론산 전문 자회사 일동히알테크가 ‘ISO 13485’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 13485는 국제 표준화기구(International Standard Organization)가 설정하고, 인증하는 의료기기 분야 품질경영시스템 표준이다.

일동히알테크는 히알루론산과 관련한 특허와 원천기술, 우수 제조‧품질관리 기준인 GMP에 적합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이를 활용해 히알루론산 원료와 필러 등 의료기기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일동히알테크는 지난해 말 성형 등에 활용하는 조직수복용 생체재료인 히알루론산 필러 ‘네오벨(Neobelle)’과 관련 브라질 폴룩스와 제품 공급과 마케팅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일동히알테크 관계자는 “ISO 13485는 다수 국가에서 채택하고 있는 국제 표준인 만큼 의료기기와 관련한 글로벌 사업에 필수적인 요건”이라면서 “글로벌 품질경영을 지향하는 자사의 품질관리 역량을 인정 받은 것. 이번 ISO 인증으로 히알루론산 필러 등 의료기기와 관련한 글로벌 사업 추진에 유리한 조건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