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올해 넥슨의 모바일 MMORPG 스피릿위시가 출시 초기 순항하고 있다. 양대 마켓 매출액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앱마켓의 인기 게임들이 대체로 기존 IP를 활용한 익숙한 게임인 것을 감안하면 스피릿위시의 기세는 주목할만하다. 

게임 개발·서비스 업체 넥슨은 네온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스피릿위시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5위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 스피릿위시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5위에 올랐다. 출처=넥슨

지난 17일 공식 출시된 스피릿위시는 양대 마켓 매출 5위안에 든 유일한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로, ‘낡은 삼포’의 소유권을 두고 펼쳐지는 포욜라와 칼레바 왕국 간 분쟁 속에서 의문의 사건을 해결해 가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은 모바일 MMORPG다.

산책, 요리, 친구, 연주 등 신세경의 평범한 일상 모습과 게임을 접목한 유튜브 광고 영상 조회 수는 88만 건을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네이버에 개설한 스피릿위시 공식카페 가입자 수는 공식 출시 5일만에 4만 3000 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동화 속 세계를 연상시키는 파스텔 톤 그래픽, 정교한 자동전투 기능을 지원하는 전략 설정 시스템, 3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개별·전체)하는 멀티 캐릭터 전투 등을 인기 요인으로 꼽는다.

넥슨 모바일사업A실 김민규 실장은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레이드 보상 상향, 신규 서버 오픈 등을 순차적으로 적용했다”면서 “앞으로도 개발사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피릿위시의 게임 정보 및 이벤트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페이지와 공식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스피릿위시 캐릭터 단체 이미지. 출처=넥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