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 composition of space is unique as well. His mountains look green or blue if you see them from the distance.

넷째, 색면의 구성이다. 산은 멀리서 보면 초록이나 청색과 같은 단색으로 보인다.

In close proximity, you can see various lives sharing the space: trees for example, straight, crooked, a shrub. He employs absolute approach rather than descriptive approach in describing the natural phenomena.

그러나 근접해 보면 산은 수많은 생명이 공존하며 나무 역시 곧은 나무, 굽은 나무, 잡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최예태 화백은 이러한 자연현상을 표현하는데 있어서는 설명적인 표현보다는 추상적인 표현에 의해 구성해 보려는 표상이 엿보인다.

The space looks pained with one color but it internally contains eternal power of life.

비록 원거리에서 보는 단색면은 시각적으로는 단색일지라도 내재적인 생명력이 집약되어 있다는 언어적 표현이다.

His construction of lines characterizes curvaceous lines of human body based on the philosophical theory of the circle, which is the most mystical shape in nature.

다섯째, 선의 구성이다. 서양화가 최예태 회화에서 주로 인체묘사에서 나타나는 선의 구성은 부드러운 곡선면으로서 유연한 인체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원의 철학적 이론에서 비롯되고 있다.

Infinite energy is created with centrifugal force by all the dynamic things of circular shape in the universe such as the planets including the earth.

원이란 융이 말했듯이 자연계의 가장 신비한 도형이다. 우주의 모든 행성이나 지구의 구체를 비롯하여 모든 동적 물체가 원에 의해 형성된 것은 구심에 의한 원심력에서 무한한 에너지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글=박명인(朴明仁)-미술평론가·미학연구소 대표/Park Myungin(art crit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