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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쿠션’에서 ‘스틱’으로 세대교체?파운데이션 베이스에서 아이섀도우 색조까지 제품군 다양화

[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메이크업을 하는 여성과 남성이라면 오후만 되면 무너지는 화장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바쁜 아침 잠자는 시간을 쪼개 공들인 메이크업이 오후에 온데간데없이 사라지면 야속하기까지 할 수도 있다. 이때 메이크업 수정을 위해 화장품 파우치를 꺼내는 순간, 파우치가 터질 듯 가득 차 있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최근 짐이 많고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편의성을 강조한 ‘스틱형’ 메이크업 아이템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스틱 타입의 화장품은 손에 묻지 않아 번거롭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뷰티업계는 카테고리별로 스틱 제품을 잇달아 출시 중이다. 스틱 제품군은 기본적인 자외선 차단제와 보습 밤에서부터 파운데이션, 색조까지 그 영역을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파운데이션, 2세대 가고 ‘3세대’?

스틱형 제품 중에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메이크업 영역인 파운데이션이다. 파운데이션의 경우 리퀴드 타입이 1세대였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대표 2세대 아이템으로 주목받은 것은 쿠션 타입이었다.

최초의 쿠션은 지난 2008년 3월 아모레퍼시픽이 내놓은 ‘아이오페 에어쿠션’이다. 이후 출시된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쿠션 제품은 전 세계에서 1초에 1개씩 판매되며 코스메틱 시장 성장세를 주도했다. ‘아이오페 에어쿠션’을 비롯해 ‘라네즈 BB쿠션 화이트닝’, ‘헤라 UV 미스트 쿠션’, ‘설화수 퍼펙팅 쿠션’ 등 아모레퍼시픽의 쿠션 독주였다. 이렇듯 쿠션 화장품은 간편한 사용법과 자연스러운 마무리, 휴대성 등으로 전 세계에 K-뷰티를 대표하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 아모레퍼시픽의 메이크업 쿠션 제품. 출처=아모래퍼시픽

그러나 쿠션 제품이 등장한 것도 벌써 10년이 넘었다. 소비자들은 새로운 제품의 등장을 기대하고 업계는 이러한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경쟁 중이다. 그래서 나온 제품이 ‘스틱’ 제품이다. 뷰티업계는 큰손으로 급부상한 밀레니얼 세대에게 3세대 뷰티 아이템인 스틱 타입으로 소비자 사로잡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화하는 ‘스틱’ 화장품

과거 스틱형 고체 파운데이션은 뻑뻑하고 매트해 특정 유분이 많은 지성 피부나 분장용으로 쓰이는 제품으로 분류되곤 했다. 하지만 최근 출시된 스틱 제품은 고체 타입임에도 파우더나 리퀴드 타입에 비해 양 조절이 용이하고 밀착력을 보완한 제품들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무엇보다 스틱의 큰 장점은 외출 시 편리하고 실용성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핸드백이 없어도 주머니에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고, 언제든지 손이나 브러시 등을 이용해 쉽고 빠르게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스틱 파운데이션은 제형을 손에 묻히지 않고 바를 수 있어 위생적이다.

사이즈도 일반 쿠션 제품보다 훨씬 작고 휴대가 간편해 수정 메이크업 시 사용하기 좋다. 또한 전체 피부 톤 보정에만 제한되던 쿠션 제품에 비해 눈 주위 다크서클을 가리기 위한 컨실러나 여드름 등 피부 스팟을 커버하기 위한 기능으로 여러 방면에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뷰티업계에서 많은 여성들이 파우치의 무게를 줄이려는 니즈가 높다는 점을 고려하는 것 같다”면서 “최근 휴대성과 간편함을 강조한 제품 개발을 위해 업계들이 이 점을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조성아 스틱파운데이션 ‘슈퍼 핏 커버 파운데이션 2X’ 제품. 출처=조성아TM

베이스부터 색조까지 ‘스틱’

소비자의 스틱형 메이크업 제품의 뜨거운 반응에 뷰티업계는 관련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뷰티마스터 조성아가 론칭한 홈쇼핑 전용 스틱파운데이션이 실시간 검색어에도 오르는 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성아의 ‘슈퍼 핏 커버 파운데이션 2X’는 지난 1월 15일 홈쇼핑에서 총 18회 연속 매진 기록을 세울 만큼 인기가 높다.

슈퍼 핏 커버 파운데이션 2X는 메이크업 불모지였던 1989년을 시작으로 물광, 꿀광, 동안 메이크업 등을 연출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다. 지난해 6월 론칭 이후 파운데이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바꾸며 스틱 파운데이션의 열풍을 몰고 왔다. 방송 때마다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이 제품은 알프스 장미성분의 캡슐을 넣어 바르는 즉시 파운데이션과 믹스된다.

   
▲ 조성아 스틱파운데이션 ‘슈퍼 핏 커버 파운데이션 2X’의 홈쇼핑 판매모습. 출처=조성아TM

또한 제품 하단에는 얼굴 굴곡에 맞춰 설계된 6만개의 초미세 미세모가 빈틈없이 식모된 마스터 브러시가 내장돼 있다. 휴대가 간편해 장소에 구애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는 혹한기에도 누구나 손쉽게 촉촉하고 매끈한 무결점 베이스를 완성할 수 있다.

조성아 뷰티 관계자는 “스틱 파운데이션 제품은 발림성이 부드럽고 장미 캡슐이 터지면서 피부 속부터 촘촘히 보습을 채워준다”면서 “수정화장 시 여러 번 발라도 갈라짐 없이 오랜 시간 촉촉한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손앤박 '트라이앵글 버튼 섀도우’ 제품, 출처=손액박

파운데이션 제품 외에 스틱형은 색조 메이크업에도 다양하게 활용된다.

컬러 코스메틱 브랜드 손앤박은 동양인 눈의 굴곡을 고려한 신개념 ‘트라이앵글 버튼 스틱 섀도우’를 선보였다. 트라이앵글 버튼 섀도우는 업계 최초로 황금 비율의 삼각형 형태를 적용한 스틱 아이섀도우로, 아이존 앞뒤에 도장 찍듯 가볍게 찍고 손으로 블렌딩해주면 순식간에 깊고 그윽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

스틱 섀도우 제품은 눈두덩뿐 아니라 애교살에 포인트를 주거나, T존 부위에 발라 하이라이트 효과를 줄 수 있다. 멀티로 활용하고 매트 타입은 콧대, 콧망울, 헤어라인 등에도 사용해 셰이딩까지 완성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따로 셰이딩 제품을 챙기지 않아도 제품 하나로 눈과 음영을 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호호바 오일을 함유해 발림성이 좋고 자극 없이 눈가에 밀착돼, 세범 컨트롤 파우더를 포함해 크리즈 현상 없이 균일하게 발려 번짐 없이 깔끔한 아이메이크업을 유지시켜준다. 용기 하단 버튼을 클릭하면 1회 사용량인 0.1㎜씩 내용물이 나와서 위생적인 사용도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멀티 뷰티 제품은 제품 하나로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어 실용적이면서 개성을 뽐내기에도 좋다”면서 “새로운 신제품에 열광하는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맞게 특히 멀티 스틱 메이크업 제품은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자연 기자  |  nature@econovill.com  |  승인 2019.01.21  07: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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