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드디어 아기다리고기다리던 test와 오리엔테이션 하는날..

일찍 일어나 가져갈 준비물 챙겨놓고 부지런히 아이들 깨워 조식 먹인 다음 방으로 돌아와 시험 볼 준비물 가지고 아이들과 엄마 다같이 10시까지 호텔6층 조식먹은식당으로 다시 집결..

시험 시작~!!

엄마들은 10:00~10:30 Writing 10:30~11:00 Speaking

아이들은 10:00~10:30 Listening

10:35~11:05 Reading

11:10~11:40 Writing

11:45~12:00 Speaking

일단 엄마들 테스트중 Writing은 예상을 뛰어넘어 멘붕이..

평소에 영어공부 좀 할껄..ㅜㅜ

질문을 던져주면 우리가 생각하는바를 최대한150개 단어를 활용해서 작성하라는데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 지우개가루만 해도 한주먹 나온듯 ㅋㅋ 여튼 생각나는대로 쓰고 종료~!! 바로 원어민 선생님이 한분 오셔서 Speaking Test를 하는데 어려운 질문보다는

예를들어 다른 외국엔 가본적있느냐, 어딜가봤냐,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싶은 이유는 뭐냐, 영어수업시간 이후엔 무엇을 하며 지낼생각이냐 등등 비교적 알아들을만한 질문만해서 그나마 불행중 다행이란 생각을..입이라도 뗄수있으니 ㅋㅋㅋ

이렇게 엄마들은 시험을 마치고 아이들 여기저기서 시험을 진행하는 사이에 담당 이사님이 직접 엄마들을 데리고 호텔6층에서 바로 옆 J 센트럴몰을 갈수 있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쇼핑몰을 가서 여기저기 위치를 설명해주셨다.

내일부터 수업이 진행될 장소와 쇼핑몰 환전하기좋은곳, 마트나 주변갈만한곳을 추천해주셨다.

참고로 수업은 쇼핑몰3층에 위치해 있다.

벌써 수업하는 아이들이 있어 어찌 수업하는지 살짝 구경도 해보고 했는데 수업환경은 칸칸이 나누어진 공부방 안에 책상이 있고 선생님과 아이가 들어가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오전에 1대1수업이 끝나면 점심을 먹고 오후엔 같은 장소에 있는 그룹수업하는 방에 들어가 그룹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은 9:00~5:00까지 진행이되며 그 이후 부터는 방과후 수업을 신청해서 수업을 더 하던지 개인적인 시간을 갖던지 하는 방식이다. 우린 물론 힘들어 쉬기도 해야하고 한국에서 가져온 과제물도 있어서 그것만해도 충분할것같아 방과후신청은 하지 않았다.

보통 아이들만 수업오는 경우엔 다른 공부를 봐줄 사람이 없어서 신청하는 경우가 더 많은것 같았다. 고로 가족단위로 수업 온 집은 거의 신청을 하지 않은 것 같았다.

여튼 쇼핑몰을 다 돌고 나서 호텔 6층으로 돌아가 시험을 마친 아이들을 데리고 점심을 먹은 뒤 1시30분에 다시 모여 오리엔테이션 진행..엄마들이 설명 듣는 시간에 애들은 워터파크에서 놀고 있어도 된다해서 아이들은 워터파크로.. 엄마들은 오리엔테이션..오전에 진작 말씀해 주셨으면 아이들 수영복을 아예 입혀서 데려왔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여튼 시험끝나고 노는맛이 또 꿀맛이니..ㅎㅎ 그걸로 만족하는걸로.

신난 아이들~ㅋ우리 둘째는 어제 도착부터 워터파크 노래를 불렀는데 드디어 물놀이를..ㅎ

아이들 놀기 딱좋은 워터파크인듯..물론 살짝 깊은곳도 있으니 어린 아이들은 구명조끼 필수~!!

다시 엄마들은 오리엔테이션 설명 듣기 시작

세부역사부터 세부사람들의 특징, 주의할 점 수업진행방향, 호텔지내면서 세탁물수거나 어학원 규칙등 세부적인 내용을 담당하시는 이사님이 설명을 열심히 해주셨다.물론 그 자리는 엄마들이 모이기도 한 자리라 지내면서 궁금한 점도 서로 묻고 친해지는 시간이되었던 것 같다.

외국 나오면 왜 이렇게 한국인만 보면 반가운지ㅎㅎ

우리는 총 8팀이라 많지도 적지도 않은 것 같다.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물놀이하던 아이들을 케어하고 아이들과 저녁식사후 남은시간은 한국에서 가져온 숙제를 후다닥..

호텔방 안에 식탁이 있어서 간식 먹기에도 좋고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기에도 좋은것 같다.

오늘 하루는 이렇게 보내고 내일부터는 레벨에 맞춰 본격적으로 수업시작~!!

둘째아들하고 난 유치부 드가야하는거 아닌지 ㅍㅎㅎ..

피곤하다...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는 걸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