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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가수 김학래, 개그우먼 이성미가 결별 당시를 두고 각기 다른 입장을 보였다. 

한 방송에서 이성미는 미혼모였던 30대 시절을 회상했다. 이성미는 1980년대 후반 가수 김학래의 아이를 가졌으나 집안의 반대로 인해 결혼은 하지 못하고 헤어진 뒤 미혼모로서 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학래는 자신의 SNS에 "'임신 시켜놓고 무책임하게 도망간 파렴치한 X'이라며 참으로 추한 욕은 다 먹고 산 것 같다"며 "그녀와 결혼약속은 없었으며, 이별한 뒤 3달이 지나서야 임신을 알게 됐다. 죄없이 태어난 아이를 위해서 언론을 통해 변론하는 것을 자제했다"고 해명했다.

홀로 아이를 힘겹게 키운 것으로 알려진 이성미는 MBC '무릎팍도사'에서 “아들을 혼자 키우던 시절, 사람들이 너무 무서워서 집에서 거의 나오지 않고 살았다”며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그는 "나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가 굉장히 예민해져 있었다"면서 “아픔이 조금 나아져서 복귀한 것이 아니었다. 그냥 먹고 살기 위해 다시 일했다. 엄마의 힘이란 것이 정말 강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성미는 이후 tvN '택시'에서도 "아들이 사춘기 시절에 무척 갈등이 심했다"면서 "연예인이기에 남들의 시선을 의식해서 아들이 자기관리에 철저하길 바랐다. 아이들이 삐뚤어지는 것은 부모인 내 잘못이었다. 아이들에게 물질적인 것이 아닌 끊임없이 마음을 표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성미는 최근까지도 아이들과 행복한 한 때를 보내고 있는 근황 사진을 공개하는 등 남다른 모성애를 내비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