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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송명빈 대표의 직원 폭행 의혹과 관련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최근 언론에 공개돼 충격을 안긴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의 사건에 대해 중점 보도했다.

특히 피해자 양씨가 직접 녹음했다는 음성파일을 입수, 21개 파일과 120여 시간 분량. 이 음성 파일에 담긴 충격적이고 끔찍한 정황에 대해 언급했다.

비밀스럽게 진행된 피해자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양씨는 자신이 송명빈이라는 폭군의 노예였다고 주장했다.

송명빈 대표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와의 정식 인터뷰를 통해 이번 사건은 피해자가 벌인 함정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10일 서울 강서구 마커그룹 사무실과 송 대표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특히 경찰은 송 대표가 직원 양씨를 폭행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는 송 대표가 자신을 쇠파이프, 각목, 구둣주걱 등으로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양씨는 송 대표가 지난 2016년 3월부터 3년여간 사무실에서 자신을 상습 폭행하고 협박했다며 지난해 11월 서울 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송 대표도 양씨를 횡령·배임·무고 등 혐의로 검찰에 맞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