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지난 14일에 막을 연 29회 국제 고급 시계 박람회(SIHH, Salon International de la Haute Horlogerie)에서 몽블랑이 총 4개 컬렉션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1858 컬렉션, 헤리티지 컬렉션, 스타 레거시 컬렉션, 타임워커 컬렉션으로 빈티지를 새롭게 재해석하거나 워치메이킹 분야에서 존경받는 인물에게 헌사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시도를 꾀했다.

그중 1858 컬렉션은 그린과 브론즈 컬러가 우아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빈티지한 외관의 브론즈 케이스에, 혁신적으로 실용적인 인하우스 컴플리케이션을 결합해 현대적인 방법으로 과거의 정신을 담아냈다.

 

1858 오토매틱(브론즈·스틸)

▲ 1858 오토매틱 브론즈. 출처=몽블랑

로듐 코팅된 성당 모양의 발광 핸즈와 시간을 읽기 쉽도록 크게 표기한 야광 아라비아 숫자가 고풍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 레일웨이 미닛 트랙을 더해 과거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매력을 지닌다.

▲ 1858 오토매틱 스틸. 출처=몽블랑

브론즈 모델은 카키-그린 다이얼에 40㎜ 풀 브론즈 케이스로 디자인됐으며, 스틸 모델은 블랙 다이얼에 스틸 케이스로 제작됐다.

 

1858 크로노그래프

▲ 1858 크로노그래프. 출처=몽블랑

빈티지한 매력이 돋보이는 디자인에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결합됐다. 미네르바의 역사적인 크로노그래프에서 영감을 받아 양쪽이 대칭으로 마주보는 바이 컴팩스 카운터를 배치했고, 카키-그린 다이얼에 42㎜ 풀 브론즈 케이스가 돋보인다.

 

1858 지오스피어

▲ 1858 지오스피어. 출처=몽블랑

카키-그린 다이얼과 브론즈 케이스를 새롭게 장착했으며, 1930년대의 오리지널 몽블랑 로고, 레일웨이 트랙 등 1858 컬렉션의 디자인 코드를 충실히 따른 빈티지한 스타일이 돋보인다.

월드타임 컴플리케이션은 2개의 회전하는 반구로 구성되어 24시간을 나타내며, 12시 방향의 북반구는 시계 반대방향, 남반구는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것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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