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온스가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한 덱스콤G5™ 모바일의 전극(센서)의 기준 금액을 올해부터 70%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 휴온스 덱스콤G5™ 모바일 모습. 출처=휴온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올해부터 인슐린 투여가 필요한 제1형 당뇨 환자들이 연속 당측정용 모니터링 시스템 ‘전극(센서)’ 기준 금액의 70%를 환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국민건강보험 ‘의료급여법 시행규칙’ 고시 내용 개정에 따른 것이다.

휴온스는 17일 국내 정식으로 출시한 ‘덱스콤 G5™ 모바일’의 ‘전극(센서)’도 올해 1일부터 기준 금액의 70%를 환급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급여 기준액은 일주일에 7만원이다. 환자는 기준액이나 실구매가 중 낮은 금액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차상위계층은 기준 금액의 100%를 환급 받을 수 있다.

연속 당측정 모니터링 시스템은 정식 출시된 후 기간이 오래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환자 본인이 직접 구매영수증, 처방전 등 서류를 준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해야 한다.

시행규칙 고시 개정으로 당뇨소모성재료 급여 품목은 혈당측정검사지, 채혈침, 인슐린주사기, 인슐린주사바늘, 인슐린펌프용주사기, 주사바늘 총 6개 품목에서 ‘연속 혈당측정용 전극’이 추가돼 7개로 늘어났다.

휴온스는 급여 적용에 따라 제1형 당뇨 환자들이 덱스콤 G5™ 모바일을 통해 이전보다 더 적극적인 치료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덱스콤 G5™ 모바일은 피부에 삽입되는 전극(센서)과 스마트폰에 당 측정값을 전송하는 송신기(트랜스미터), 당(글루코오스) 값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덱스콤 G5™ 모바일 앱(안드로이드 전용)까지 총 3가지다.

피부 바로 밑에 전극(센서)을 삽입하면, 1회 삽입으로 최대 7일간 간질액에 있는 포도당 수치를 연속해서 측정할 수 있다. 측정된 값은 송신기(트랜스미터)를 통해 5분마다(하루 최대 288번) ‘덱스콤 G5™ 모바일 App’에 전송돼,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당 수치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어플리케이션의 환자 맞춤형 ‘당(글루코오스) 경고 알림 시스템’이 고혈당과 저혈당의 위험이 있을 시 환자에게 즉시 경고 알림을 보내 합병증의 위험을 낮추고, 채혈 횟수 또한 1일 2회로 감소시켜 당 측정을 위해 하루에도 여러 번 채혈을 해야 했던 기존 혈당 측정의 고통과 불편함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별도의 덱스콤 모바일 팔로우 App(안드로이드 전용)을 이용하면, 환자 외에도 가족, 의료진 등 최대 5명까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 소아 당뇨 환자를 둔 부모가 자녀와 함께 있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당 수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덱스콤 G5™ 모바일이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하면서 국내당뇨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연속 당측정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입하고, 당 관리도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당뇨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 운영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실시간 상담 등을 통해 국내 연속 당측정 모니터링 시스템 시장 확대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온스는 지난해 11월 덱스콤 G5™ 모바일을 국내 정식 출시하고, 공식 쇼핑몰 ‘휴:온 당뇨케어’와 소비자상담실, 카카오플러스친구를 통해 주야 실시간 상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급여 지원에 대한 안내도 함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