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재성 기자]

▲ 사진=박재성 기자
▲ 사진=박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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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7일 오전 서울 우면동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2019년형 무풍에어컨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냉방, 공기청정 기능도 한층 강화해 '한국형 폭염·미세먼지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디자인이 일반적인 에어컨과는 달리 외부에 노출되는 바람 문이 없고 우드·메탈 등의 소재가 적용돼 명품가구와 같은 느낌을 준다.
2019년형 무풍에어컨의 가장 큰 특징으로 삼성의 독자적인 AI 플랫폼 뉴 빅스비를 탑재, 한 단계 진화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을 꼽았다. 위치 기반 '지오펜스(GeoFence)' 기술을 활용해 주거 공간에서 생활하는 가족 구성원 조합에 따라 선호하는 냉방 모드를 학습해 자동 운전한다는 것이다. 음성으로 무풍에어컨과 연결된 벽걸이 에어컨·공기청정기·TV 등 삼성 제품들을 제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날씨, 증권 등의 생활 정보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신제품 무풍에어컨의 가격은 58.5∼81.8㎡의 냉방 면적과 제품 구성 등에 따라 설치비가 포함된 출고가를 기준으로 389만∼665만원이다.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은 110만∼130만원이고, 삼성큐브는 190만∼23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