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17일 미세먼지 농도가 다시 나빠지겠다. 경기남부내륙과 강원영서남부,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는 새벽에 눈이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국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강원 영동 지역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지역을 비롯해 세종, 충북, 전북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국제보건기구(WHO) 기준으로는 전국이 대체로 ‘나쁨’ 수준이다.

▲ 미세먼지 예보 현황. 노란색으로 나타나는 부분이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를 가리킨다. 출처=기상청

낮 최고 기온은 영상 4도에서 영상 8도 사이를 나타내겠다.

지역별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춘천 –6~4도 ▲강릉 -1~8도 ▲대전 -3~5도 ▲청주 –2~5도 ▲광주 -2~7도 ▲전주 -2~5도 ▲대구 -3~6도 ▲부산 -1~8도 ▲제주 4~7도 ▲백령 0~4도 ▲울릉·독도 1~5도로 예보됐다.

습도는 아침 65%에서 낮에 35% 수준으로 낮아졌다가 밤에 45% 수준을 보이겠다. 울산과 부산, 경상북도 일부 지역과, 강원도 일부 지역엔 건조특보가 발효중이다. 대기가 건조할수록 우리 몸의 방어벽 역할을 하는 피부와 점막이 약해져 세균, 바이러스 등의 침입이 더 쉽다.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