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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투자전략 어떻게 짜야 할까투자위험 재평가하고 단기 하락에 반응하는 건 금물
▲ 전문가들은 (단기적 수익을 위한) 저축과 (장기적 수익을 위한) 투자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고 그에 따라 투자 계획을 수립할 것을 조언한다. 출처= Kalkine Media

[이코노믹리뷰=홍석윤 기자]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 투자자들은 경계심을 곤두세운다. 2018년이 바로 좋은 예다. 2018년은 최악의 해였다. 지난 10년 동안 다우와 S&P 500 지수가 하락한 것은 불과 두 해 밖에 없었다.

그러나 투자 자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투자자들이 그들의 투자 전략을 침착하고 세밀하게 조정하며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제안한다.

투자자문회사 인티그레이티드 파이낸셜 솔루션스(Integrated Financial Solutions)의 자산관리 전문가 조셉 베버는 "2018년은 투자자들이 손실을 본 해였지만, 우리는 그들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며 "중국과의 무역 분쟁과 연방준비제도가 취할 몇 가지 조치에 대한 우려를 인정하지만, 그보다 많은 요인들이 위로 가리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력한 고용 보고가 계속되고 있고, 유가는 여전히 배럴당 50달러 미만에 머물러 있으며, 감세 혜택은 적어도 1분기까지는 지속될 것입니다. 2019년 시장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시장에는 무시할 수 없는 움직임들이 있다.

투자자문회사 블루프린트 파이낸셜 스트래티지스(Blueprint Financial Strategies)의 재무설계사 노아 슈워츠는 "일체의 의심의 여지없이 2019년 시장 흐름에 대해 정확한 평가를 내릴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시장이 지난해 보다 하락할 것이라는 조짐들은 여기저기서 보인다. 그것들이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시장은 트렌드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현재 거의 모든 지표들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누구의 말이 옳든, CNN이 현재의 시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기회를 발견하라

미시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Missio Investment Management)의 데일 웡 대표는 "지난 3개월 동안의 변동성과 후퇴는 더 멀게 내다보는 투자자들에게는 엄청난 기회를 주었다"고 말한다.

"부정적인 분위기가 실제로 수익이 증가한 견실한 기업들의 주가까지 타격을 주는 일은 드문 일이 아닙니다. 투자자들은 장기적 관점을 가지고, 향후 3-5년 동안 시장의 다른 회사들을 능가할 우수한 기업과 강력한 경영진을 갖춘 기업을 찾아야 합니다."

▲ 다우존스 10년 추이 출처= Macrotrends

투자 목적을 재판단하라

투자자들은 최근의 하락으로 시장에서 발을 빼는 것이 자신의 장기 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해야 한다고 투자자문회사 디플로이먼트 웰스 스트래티지스(Redeployment Wealth Strategies, 자산재배치)의 재무설계사 숀 길레스피는 말한다. ‘발을 빼는 것이 옳은가’의 질문에 ‘그렇다’라고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을 때에만 발을 빼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

그는 또 (단기적 수익을 위한) 저축과 (장기적 수익을 위한) 투자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고 그에 따라 투자 계획을 수립할 것을 조언한다.

"만약 당신의 포트폴리오 중 어떤 것이 향후 2,3년 내에 사용해야 될 돈이라면, 그것은 애초부터 주식시장 근처 어디에도 들여 놓아서는 안되는 돈입니다."

예를 들어, 만약 당신이 은퇴를 앞두고 있다면, 최소한 향후 2년간의 은퇴 소득은 현금화가 빠른 곳에 할당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다음 몇 년을 위해 준비되는 자금도 마찬가지 원칙이 적용된다.

투자위험감수도(risk tolerance)를 재평가하라

그러나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주식 시장의 하락 장세를 슬기롭게 넘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당신이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는 전적으로 당신 개인의 결정이다.

마운틴 리버 파이낸셜(Mountain River Financial)의 공인 재무설계사 로버트 스톰버그는 "투자위험도를 재평가해보고 주식과 채권을 적절히 혼합하라"고 권고한다.

그는 주식 포트폴리오 내에서, 미국과 기타 선진국, 신흥국에 대한 투자로 다원화할 것을 제안하면서 "각각의 할당 비율을 선택하고, 각 시장의 상황에 할당 비율을 매년 재조정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성장주(growth stocks)보다 가치주(value stocks)에 좀 더 비중을 둘 것을 권고했다.

"최근에는 성장주의 수익이 가치주를 능가했지만, 오랜 기간 동안을 분석해 보면 가치주의 수익이 성장주를 능가해 왔습니다."(성장주; IT나 바이오 등과 같은 현재보다는 미래 기대 수익이 높은 주, 가치주; 은행, 에너지, 통신 등과 같은 미래 수익에 대한 기대보다는 현재 수익이 높은 주)

▲ S&P 500 10년 추이 출처= Macrotrends

함부로 움직이지 말고 굳세게 머물러라

재무컨설팅회사 포커스드 업 파이낸셜(Focused Up Financial)의 공인회계사 찰리 호론지는 "나는 감히 여러분들에게 TV도 끄고, 신문도 보지 말고, 아무 것도 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는 지난 2008년 금융 위기는 비록 끔찍한 해였지만, 그 폭락 장세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사람들은 2009년부터 오늘날까지 거의 10년 동안 지속돼 온 호황에서 상당한 보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물론, 얼마나 편안하게 그대로 머물러 앉아 있을 수 있느냐는 연령에 따라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퇴직이 가깝거나 고정 수입에 의존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좀 더 조급하겠지요. 하지만 탄탄한 장기 투자 계획을 세우면, 시간이 지나면서 긍정적인 보상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는 "평균적으로 시장 수익률은 10% 내외"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이 하는 가장 나쁜 일 중 하나는 시장의 타이밍을 맞춰 무엇이든 조치를 취하는 것입니다. 어떤 결정을 내릴 때에는 ‘언제 나가야 할 지뿐만 아니라 언제 다시 들어와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스스로 질문해 보아야 합니다. 2009년에 나왔다가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면 당신은 지난 10년의 황소 시장을 놓친 것입니다.”

홍석윤 기자  |  syhong@econovill.com  |  승인 2019.01.17  08: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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