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건설은 18일부터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출처=쌍용건설.

[이코노믹리뷰=김진후 기자] 쌍용건설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주택 통합 브랜드 ‘더 플래티넘(The Platinum)’의 첫 적용 단지를 선보인다. 규제의 영향이 덜 한 인천 부평구에 자리해 수도권 인프라와 함께 전매제한 경감 등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건설은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견본주택은 인천 부평구 산곡동 179번지 일원에서 18일 개관한다.

해당 단지는 산곡 2-2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23층 높이의 10개 동 규모로 거듭난다. 전용면적 가구수는 ▲39㎡ 108가구(63가구) ▲51㎡ 30가구(26가구) ▲59㎡ 238가구(53가구) ▲72㎡ 122가구(21가구) ▲84㎡ 309가구(245가구) ▲119㎡ 4가구 등 총 811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 대상은 408가구로 전용면적별로 ▲39㎡ 63가구 ▲51㎡ 26가구 ▲59㎡ 53가구 ▲72㎡ 21가구 ▲84㎡ 245가구 규모다.

쌍용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교통, 학군, 생활 인프라 등을 고루 갖췄다. 원적로, 부평대로,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6차선 이상의 도로교통망을 통해 인천 전역과 서울로 진출입이 편리한 편이다. 또한 2020년 말 서울 7호선 연장선 '산곡역'이 사업지 인근에 개통될 계획이다.

주변 교육시설로 부평구 내 유일한 사립인 한일초 외에 산곡초, 산곡중이 있다. 또한 2017년 기준 인천고교 순위 10위권 이내인 인천외고(3위), 세일고(6위), 명신여고(7위) 등 6개의 명문 학군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입주민은 단지와 맞닿은 원적산과 원적산 체육공원 등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고,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부평구청, 부평시장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가까운 편이다.

모든 분양 평형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고,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통풍 효과도 높은 편이다. 보행자의 안전이 보장되도록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 설계도 적용됐다.

단지 내 약 2000㎡ 대규모 어린이공원과 테마놀이터 조성, 헬스가든, 커뮤니티 광장, 야생화 정원 등 차별화된 친환경 조경도 도입된다.

특화 설계로는 스마트키를 갖고만 있어도 공동현관이 자동으로 열리는 원패스 시스템을 필두로 홈네트워크 시스템, 무인 택배/세탁시스템, 스마트폰과 PC로 다양한 도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전자책 도서관 등도 제공될 계획이다.

해당 단지의 계약 조건은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이자후불제이며, 발코니 확장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뒤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 일정은 1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2021년 12월부터 시작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부평구는 인천과 서울을 연결하는 관문이자, 인천지하철 1호선과 서울지하철 1·7호선이 통과하는 교통 요지”라면서 “특히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6개월뒤 분양권 거래가 자유롭고, 중도금 대출 60%까지 가능해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신혼부부나 실수요자들 중심으로 관심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