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삼성전자가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의 세계 최대 쇼핑몰인 두바이몰에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Samsung Experience Store)'를 오픈한 사실이 16일 확인됐다. 삼성전자 전 제품을 판매∙체험하는 공간으로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이어 두번째다.

단순하게 제품을 전시하는 곳이 아닌, 소비자들이 제품의 연동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커넥티드 리빙 솔루션에 방점을 찍었다. 두바이몰은 연간 1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쇼핑몰로, 부르즈 칼리파나 두바이 분수와 함께 두바이를 대표하는 유명한 랜드마크다. 중동의 핫 플레이스에서 삼성전자의 솔루션 본능이 눈길을 끄는 셈이다.

▲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가 보인다. 출처=삼성전자

스토어는 두바이몰의 2층 전자매장 입구에 위치하며 915㎡(300여 평)의 규모로 삼성전자의 제품 판매 매장으로는 중동에서 가장 크다 소비자들은 TV를 비롯해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 제품과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 모바일 기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커넥티드 리빙 존에서는 TV와 생활가전 제품과 모바일 기기를 연동한 '커넥티드 솔루션'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 UAE법인장 이청용 상무는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