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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영원한 국민 MC 송해의 근황이 공개됐다.

송해는 여전히 '전국노래자랑'의 MC로 행복한 추억을 남기고 있었다. 또한 아내 죽음 후 홀로 남은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1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송해는 위태로운 방송생활을 뒤로하고 오랜기간 '전국노래자랑'을 이끌어온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귀가한 송해는 “홀아비가 있는 집을 왜 자꾸 보려고 그래”라며 부끄러워했다. 작년 1월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아내가 쓰던 방은 여전히 그대로라고. 치우는 게 어떠냐는 주변 사람들의 권유도 있었지만 차마 그럴 수 없었다고 한다.

두 딸이 가까이 살면서 챙겨준다는 송해는 다음 날 아침 딸 집에서 식사를 마친 후 지하철로 출근길에 올랐다.

송해를 알아본 시민들은 모두 "건강하게 오래 사셔라"며 응원했다. 올해도 91살인 송해는 "감사하다"며 인지도를 쌓게 해준 '전국노래자랑'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