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전국에 찬바람이 불며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겠다. 서울 시내에서 한 시민 마스크를 끼고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출처=이코노믹리뷰 임형택 기자

[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국제보건기구(WHO) 기준으로도 전국이 대체로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전국에 찬바람이 불어 정체된 미세먼지가 점차 해소되며, 오후 6시쯤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으로 돌아오겠다. 퇴근길부터 대기질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경기 지역은 한낮에도 영상 1도에 머무르며 쌀쌀하겠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영상 1도와 11도 사이다.

환경부가 발표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요령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출을 되도록 삼가고 외출시에는 식약처가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KF80, 94, 99)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깨끗이 씻고 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 15일 미세먼지농도 변화 추이. 출처=기상청

지역별 아침 기온은 ▲서울·경기 -2도 ▲강원 영서 –4도 ▲강원 영동 1도 ▲충남 -2도 ▲충북 -2도 ▲전남 -1도 ▲전북 -1도 ▲경남 6도 ▲경북 -1도 ▲제주 6도 ▲백령 -3도 ▲울릉·독도 4도로 전망됐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경기 1도 ▲강원 영서 4도 ▲강원 영동 7도 ▲충남 6도 ▲충북 4도 ▲전남 8도 ▲전북 6도 ▲경남 11도 ▲경북 8도 ▲제주 10도 ▲백령 1도 ▲울릉·독도 6도로 예보됐다.

습도는 오전에 75% 수준을 보이다가 정오엔 60%, 밤늦게는 45% 수준을 보이며 점차 건조해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