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15일 낮부터 전국 대부분의 기온이 떨어지겠다. 수도권 지역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3일째 이어지겠다. 북서풍의 영향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남쪽으로 밀려나 중부지방부터 대기질이 차차 나아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국제보건기구(WHO) 기준으로도 전국이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의 원인이 된 고농도 미세먼지는 낮부터 대기가 확산되며 다소 해소되는 모습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15일 전국이 흐리다가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차차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새벽부터 낮 사이에,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는 오후부터 밤사이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한동안 평년보다 포근했던 날씨는 15일 낮동안 부는 찬바람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

▲ 서울 체감온도 추이. 출처=기상청

15일 낮 최고 기온은 영하 2도에서 11도 사이를 나타내겠다.

지역별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춘천 –4~4도 ▲강릉 1~7도 ▲대전 -2~6도 ▲청주 –2~4도 ▲광주 -1~8도 ▲전주 -1~6도 ▲대구 -1~8도 ▲부산 4~11도 ▲제주 6~10도 ▲백령 –1~-2도 ▲울릉·독도 4~6도로 예보됐다.

습도는 아침 75%에서 낮에 60% 수준으로 낮아졌다가 밤에 45% 수준을 보이며 건조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