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일요일인 13일 전국 대부분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쁘겠다. 12일 밤부터 13일 아침 사이에 충청도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남부·세종·충북 지역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영서·대전·충남·호남권·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수준을 나타나겠다. 국제보건기구(WHO) 기준으로는 전국이 ‘매우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12일 오후 5시 15분 환경부는 긴급재난문자를 전송해 13일 아침 6시에서 저녁 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 단기간에 미세먼지를 줄여 대기질을 개선하고,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차량 2부제 혹은 사업장·공사장 운영시간을 단축·조정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을 말한다.

▲ 12일 예보된 13일 미세먼지 농도 출처=기상청

오늘 비 또는 눈이 내린 지역에서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도로가 얼 수 있다.  대기 중에 수증기도 많아 충청도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겠다.

13일 낮 최고 기온은 영상 6도에서 12도 사이를 보이겠다.

지역별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춘천 –6~8도 ▲강릉 1~9도 ▲대전 -4~8도 ▲청주 –4~8도 ▲광주 -2~10도 ▲전주 -3~7도 ▲대구 -3~10도 ▲부산 3~13도 ▲제주 7~10도 ▲백령 2~6도 ▲울릉·독도 3~6도로 예보됐다.

습도는 아침 75%에서 낮에 40% 수준으로 약간 떨어지다가 밤에 다시 65% 수준을 보이겠다. 12일 내린 비로 전국의 건조특보가 해제됐지만 점차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13일부터 대기가 다시 건조해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