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국제보건기구(WHO) 기준으로는 매우 나쁘겠다. 창 밖으로 바라본 서울 시내위로 먼지가 뿌옇다.

[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12일 전국이 미세먼지로 뒤덮이겠다. 강원 영동과 충청 내륙, 남부 지방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경상북도와 강원도 일부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표되면서 전국 곳곳에 내려졌던 건조주의보는 해제됐다.

12일 낮 최고기온은 전국이 영상 6도에서 11도 사이를 나타내겠다.

오후 전국이 대체로 영상권에 머물며 포근하겠다. 다만 비가 오기로 예보됐던 경북 북부와 강원 남부는 기온이 낮아 눈으로 내리며 쌓이는 곳이 있겠다.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대설주의보는 곧 해제될 전망이다.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있는 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국제보건기구(WHO) 기준으로는 전국 대부분이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내 하늘이 탁하겠다.

환경부가 발표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요령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출을 되도록 삼가고 외출시에는 식약처가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KF80, 94, 99)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깨끗이 씻고 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경기 6도 ▲강원 영서 7도 ▲강원 영동 8도 ▲충남 7도 ▲충북 7도 ▲경북 9도 ▲경남 10도 ▲전남 11도 ▲전북 8도 ▲제주도 9도 ▲울릉·독도 7도 ▲백령 6도로 예보됐다.

▲ 12일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건조주의보가 해제됐다. 출처=기상청

습도는 오늘 오후 45% 수준을 보이다가 밤에 약간 올라 60% 수준을 보이겠다. 작년 12월부터 지속됐던 건조주의보는 경상북과 강원도 일부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면서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