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12일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나머지 권역은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지만 일부 중서부 지역은 대기 정체가 있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보건기구(WHO) 기준으로는 전국이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12일 새벽부터 이른 아침까지는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기상청은 1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당분간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풍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낮 최고 기온은 영상 5도에서 11도 사이를 보이며 오늘(11일)보다 더 높겠다.

한편 내일(12일) 새벽부터 내리는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는 5~20mm 남부지방은 5mm 미만일 것으로 예보됐다.

▲ 12일 아침은 서울이 영하권을 벗어나 체감온도가 오르겠다. 출처=기상청

습도는 아침 70%에서 낮에 50% 수준으로 약간 떨어지다가 밤에 65%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11일) 밤부터 내일(12일) 오전 사이 남부지방에 비 또는 눈이 내려 건조특보가 일시적으로 해제될 수 있다. 하지만 강수량은 적어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오후부터는 대기가 다시 건조해지겠다.

지역별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0~7도 ▲춘천 –5~7도 ▲강릉 2~8도 ▲대전 0~7도 ▲청주 –1~7도 ▲광주 2~11도 ▲전주 1~8도 ▲대구 0~9도 ▲부산 5~10도 ▲제주 7~9도 ▲백령 2~5도 ▲울릉·독도 4~7도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