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아지오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선보이는 아일랜드 맥주 홉하우스13. 출처= 디아지오코리아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주류 전문업체 디아지오코리아(이하 디아지오)가 새로운 맥주 브랜드를 선보인다. 디아지오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한국 시장에 크래프트 라거 맥주 ‘홉하우스13(Hop House 13)'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홉하우스13은 알코올 도수 5도의 더블 홉 맥주로 아일랜드 더블린(DUBLIN)에 위치한 259년 전통의 양조장 지역인 세인트 제임스 게이트(St. James's Gate)의 오픈 게이트 브루어리(Open Gate Brewery)에서 탄생한 맥주다. 홉하우스13이라는 이름은 1900년대부터 현재까지 세인트 제임스 게이트에서 맥주 원료인 홉을 보관하고 있는 창고 이름에서 따왔다. 

홉하우스13은 원료로 100% 아일랜드 맥아와 기네스 효모를 사용했다. 오스트레일리아와 아메리카 홉을 혼합한 더블 호핑(Double Hopping) 공법으로 만들어 시원하고 깔끔한 뒷맛이 특징이다. 

디아지오는 ‘홉하우스13’이라는 브랜드명에 맞춰 13일부터 서울 주요 지역 13개 펍에서 제품을 출시한다. 병(330ml)과 케그 제품을 먼저 선보이며, 판매 업소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가정 채널을 겨냥한 캔(500ml) 제품도 올 상반기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디아지오 관계자는 “아일랜드 최고의 브루어들이 크래프트 맥주를 재해석해 현재 유럽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홉하우스13을 아시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맥주 시장 안에서 한국인이 좋아하는 라거의 장점과 수제맥주의 풍미가 살아있는 홉하우스13으로 국내 맥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