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덱스터 인수설에 대한 CJ ENM 측의 공식 의견. 출처= 전자공시시스템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콘텐츠 기업 CJ ENM이 국내 영화계 역사상 최초로 1,2편 연작 모두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신과 함께> 제작에 참여한 덱스터 스튜디오(이하 덱스터) 인수설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못 박았다.

CJ ENM이 덱스터에 대한 조회를 요청한 것은 사실이다. 이에 대해 많은 미디어들은 CJ ENM이 덱스터를 인수하고 추후 제작될 <신과 함께> 3편과 4편의 배급을 전작들의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아닌 CJ엔터테인먼트가 맡게 될 가능성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 때문인지 덱스터의 주가는 한때 전일 대비 29%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CJ ENM과 덱스터는 일련의 소문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CJ ENM은 공식 의견으로 “당사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처럼 덱스터의 인수를 추진 중인 것은 아니다”라면서 “다만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재무적 투자 혹은 전략적 합의 협력 방안을 덱스터 측과 함께 검토하기 위해 조회를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덱스터 측도 “CJ ENM의 피인수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