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11일 오후 전국이 흐리고 뿌옇겠다. 제주도와 전남해안은 밤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전날 밤부터 유입된 중국발 스모그로 전국의 초미세먼지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오후 전국의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서쪽에서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으로 미세먼지 농도도 올라가겠다. 11일 낮 최고기온은 전국이 영상 3도에서 10도 사이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체감온도는 내일(12일)까지 영상권에 머물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경기 5도 ▲강원 영서 3도 ▲강원 영동 8도 ▲충남 6도 ▲충북 5도 ▲경북 6도 ▲경남 10도 ▲전남 7도 ▲전북 6도 ▲제주도 8도 ▲울릉·독도 6도 ▲백령 4도로 예보됐다.

▲ 11일과 12일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상권에 머물겠다. 출처=기상청

오후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국제보건기구(WHO) 기준으로는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전북, 경북 지역이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환경부가 발표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요령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출을 되도록 삼가고 외출시에는 식약처가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KF80, 94, 99)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깨끗이 씻고 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습도는 오늘 오후부터 밤까지 55%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