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10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전국의 모든 한파 특보가 해제됐다. 충남과 전라 서해안 지역, 제주에는 비가 내리겠다. 늦은 오후부터는 국외 미세먼지가 국내로 유입돼 공기질이 나빠지겠다.

오후 전국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전국이 영상 2도에서 8도 사이를 나타내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경기 3도 ▲강원 영서 3도 ▲강원 영동 8도 ▲충남 5도 ▲충북 4도 ▲경북 6도 ▲경남 9도 ▲전남 6도 ▲전북 4도 ▲제주도 8도 ▲울릉·독도 7도 ▲백령 4도로 예보됐다.

내일(11일)과 모레(12일)는 평년보다 2~4도 더 올라 포근한 겨울 날씨를 보이겠다.

▲ 10일 전국의 한파특보가 해제됐다. 출처=기상청

오후 미세먼지 농도는 충남과 전북 등 중서부 지역이 대체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강원 영서와 경북지역도 한때 나쁘겠다. 국제보건기구(WHO) 기준으로도 전국 대부분이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환경부가 발표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요령'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출을 되도록 삼가고 외출 시에는 식약처가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KF80, 94, 99)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깨끗이 씻고 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