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몬헬스케어가 간편하게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M-Care 뚝딱청구’ 모바일 앱 화면. 출처=레몬헬스케어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스마트 헬스케어 기업인 레몬헬스케어가 간편하게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레몬헬스케어는 9일 NH농협생명과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엠케어’에 기반을 둔 간편청구 서비스 ‘M-Care 뚝딱청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기업은 진료 예약부터 실손보험 간편청구까지 병원 내 진료 절차를 앱 하나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엠케어’를 주요 30개 병원에 구축, 운영하고 있다.

레몬헬스케어는 NH농협생명과 함께 기존 KB손해보험이 M-Care 뚝딱청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브란스병원, 국립암센터, 서울성모병원 등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6개 병원을 포함, 올해 상반기까지 주요 대형병원 등 약 100개 병원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M-Care 뚝딱청구는 실손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스마트폰 앱에서 전자데이터 형태로 보험사에 전송해 실손보험금을 손쉽게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해 5월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선보인 후 편의성을 인정받아 지난달부터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 서비스는 실손보험금 청구 소멸시효인 3년 내에 속하는 미청구 진료 내역을 확인하고 일괄 청구가 가능해 숨은 보험금 찾기는 물론 수십 개의 진료내역도 한 번에 청구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갖췄다. 레몬헬스케어 관계자는 “환자는 물론, 진료 데이터를 수기로 처리하는 보험사의 불편함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어 환자와 보험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다”고 설명했다.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엠케어로 구축한 병원 네트워크에 기반을 두고 보험사와 적극적으로 제휴를 확대하겠다”면서 “폭 넓은 이용자층을 확보해 M-Care 뚝딱청구 서비스 안정화에 주력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