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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제네시스, 증강현실 내비 최초공개스위스 웨이레이 손잡고 개발한 차세대 ‘비쥬얼 테크놀러지’
장영성 기자  |  runforrest@econovill.com  |  승인 2019.01.09  09:33:18
   
▲ 제네시스가 G80에 홀로그램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을 CES 2019에서 최초 공개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현대·기아차와 스위스 기업 웨이레이(Wayray)가 제네시스 G80에 홀로그램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을 탑재해 현지시간 8일 연린 ‘CES 2019’에서 공개했다. 이 차량은 CES 2019 기간 동안 웨이레이 전시관에 전시된다.

웨이레이는 홀로그램 증강현실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다. 현대차는 지난해 9월 해당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전략 투자했다. 지난해부터 현대·기아차는 홀로그램 기술을 차량에 적용하는 선행연구를 추진해 왔다. 그 해 8월부터 웨이레이 측과 협력 관계를 맺고 관련 부품의 설계 및 개발을 진행했다.

양사는 양산차에 홀로그램 증강현실 내비 기술을 적용, 기술 안정성을 검증하고 최적화하는 작업을 지속해 왔다. G80에 탑재된 홀로그램 증강현실 기술은 길안내, 목적지점 표시, 기본적인 내비게이션 기능 외에도 차선이탈 경고, 앞차 충돌위험 경고 등 ADAS 기능이 포함된다.

홀로그램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의 가장 큰 장점은 운전자의 시야각에 맞춰 실도로 위에 입체 영상이 구현돼 보다 정확한 운행 정보를 전달한다는 것. 운전자는 3D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도 생생한 홀로그램 영상을 볼 수 있다.

이번에 제네시스 G80에 적용된 홀로그램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기술은 전면 유리에 가로 310㎜, 세로 130㎜ 크기로 투영되지만 실제 운전자 눈에는 가로 3150㎜, 세로 1310㎜로 보인다.

현대·기아차는 웨이레이의 부품이 차량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전면 유리창 설계 조건에 맞게 홀로그램 HUD 표시 시스템을 새롭게 설계했다. 홀로그램 영상이 운전자의 시야에 최적화돼 표시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진행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2020년 이후 웨이레이와 협업해 개발한 홀로그램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을 양산차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만족도를 제고하는 한편 첨단 기술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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