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는 2019년 한 해 약 2만5000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출처=대우건설.

[이코노믹리뷰=김진후 기자] 상반기 브랜드 리뉴얼을 기획 중인 푸르지오가 연내 약 2만5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고객의 필요를 반영한 디자인과 상품경쟁력으로 자사 주택브랜드인 푸르지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불확실성이 증대된 올해 부동산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약 2만5707가구의 ‘푸르지오’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공급물량은 아파트 2만2470가구, 주상복합 2019가구, 오피스텔 1218실 등이다.

지역별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2만63가구, 지방 5644가구가 공급한다. 조합물량이 뒷받침하는 도시정비사업 물량이 지난해 3909가구에서 올해 6432가구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큰 몫을 차지했다. 또한 검단과 운정신도시 내 자체사업으로 2250가구를 공급하고, LH·경기도시공사와 민관공동사업으로 수원과 다산신도시에 214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 시내는 둔촌주공 재건축, 사당3구역 재건축, 홍제동 제1주택 재건축 등 3701가구의 물량이 계획돼 있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선 운정신도시, 검단신도시, 인천 한들구역 등 서울 접근성이 좋은 신도시 택지지구를 비롯해 수원고등주거환경개선지구에서 분양하는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등 생활여건이 양호한 입지에서 분양을 선보인다.

지방에선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 대전 중촌동 사업과 같이,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지역 내에서 실수요층에게 내집마련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푸르지오 브랜드 리뉴얼에 대해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업 이미지 통일화 작업인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외경과 같은 디자인을 비롯해 상품 전반에 대한 혁신과 업그레이드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면밀한 시장분석과 적정 분양가 산정, 맞춤형 상품 공급을 통해 꾸준히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올해도 이러한 공급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면서 “수요층이 두꺼운 도시정비사업과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수도권 신도시 및 택지지구 단지를 공급하며 실수요자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