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하우시스 '히든 디스플레이 핸들' 제품. 출처=LG하우시스

[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LG하우시스는 CES 2019에서 '히든 디스플레이 핸들(Hidden Display Handle)'이 스마트홈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히든 디스플레이 핸들'은 IoT 기술로 날씨 예보와 대기 미세먼지, 실내공기질 등의 정보를 종합해, 창호 핸들에 내장된 디스플레이에 환기 관련 안내를 해주는 미래형 창호 손잡이 제품이다.

눈이나 비, 미세먼지 등으로 창호 개폐에 주의를 요하는 경우, 실내공기가 좋지 않아 환기가 필요한 경우, 기상 및 실내공기가 좋지 않아 청정기를 가동해야 하는 경우 등 날씨와 실내공기질에 맞춰 필요한 정보가 표시된다.

특히 외출중에도 모바일 앱을 통해 창호 개폐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개방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기청정기를 비롯한 다양한 IoT 제품들을 제어가 가능하다.

'히든 디스플레이 핸들'은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게 됐다. CES에서 국내 건축자재 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민의 LG하우시스 연구소장 상무는 "IoT 기술이 주거 공간으로 확산되면서 건축자재 업계도 이에 발맞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