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가 평균 33.4대 1, 최고청약경쟁률 280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 평형 1순위 당해 마감을 하면서, 새해 첫 청약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대출 규제와 청약 제도 개편 등의 이유로 2019년 부동산 시장이 갈피를 잡지 못한 상황에서, 올해 서울 강북권 첫 분양 단지인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의 청약 성적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의 분양 성적에 따라 향후 서울 부동산 시장을 예측하고, 분양가에 대한 수요자들의 심리적 한계선까지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3.3㎡당 평균 2600만원으로 분양가가 책정된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는 가격 저항감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지난 3일 1순위 청약 경쟁률이 발표되면서 이런 우려는 말끔히 사라졌다. 지난 3일 실시한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249가구 모집에 총 8307명이 몰리면서 평균 33.36대 1의 경쟁률로 전 평형 1순위 당해 마감했기 때문이다.

이는 청약에 나선 수요자들이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와 마주하고 3.3㎡당 3000만원을 웃돌고 있는 성동구 왕십리 뉴타운의 매매가와 비교해볼 때 미래 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대문구에 위치한 A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는 수요자들의 이목을 끄는 데 성공했다. 1순위 통장이 8000개나 접수됐다는 사실은 그만큼 많은 수요자들이 향후 가치를 높게 평가한 것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는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의 성공적인 청약 실적은 마포와 용산, 성동 지역의 부동산 시장의 열기를 보여준다”며 “여기에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는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강북권 재정비 사업의 포문을 연 단지로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만큼,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동대문구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상승률은 27.82%(1880만→2403만원)로, 같은 기간 성동구의 상승률인 23.21%(2688만→3312만원)을 웃돌았다.

이번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의 청약 결과는 상대적으로 시장 분위기가 좋았던 지난해 상반기, 청약 열풍을 주도한 강남 재건축 단지들의 청약 경쟁률과 비교해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로또 청약 열풍을 일으킨 ‘디에이치 자이 개포’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25대 1이었으며, 논현 아이파크 역시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당해지역 1순위 마감으로 성공 분양에 한 발짝 더 다가선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는 11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2일부터 3일간 정당 계약을 실시한다.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의 견본주택은 용두5구역 사업지인 동대문구 용두동에 있으며, 정당계약 이전에는 견본주택 내에서 어린이 대상 창의 워크숍 프로그램인 ‘키즈워크룸’과 달라진 대출 규제에 대한 상담과 맞춤형 재무컨설팅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해 편안한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대림산업의 모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