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달이' 김성은이 연극 <스캔들>에 출연한다. 출처=원패스엔터테인먼트

[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의 미달이 역할로 큰 인기를 끌었던 매우 김성은이 연극 <스캔들>(연출 손남목)에 출연한다. 그는 극 중 출장 요리사 ‘순지’ 역을 맡아 과거 귀여운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미달이’처럼 발랄한 끼와 엉뚱함을 관객에게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김성은이 캐스팅된 연극 <스캔들>은 지난 2018년 배우 김승현이 출연하고 있는 코미디 연극으로, “이 연극 덕분에 대학로에 40~50대 관객이 몰려들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김성은은 이외에도 대학로에서 18년간 연속 공연하며 대표 연극으로 자리 잡은 <보잉보잉>에도 출연 중으로, 그는 귀여운 스튜어디스 ‘지수’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스캔들>은 <보잉보잉>에 이은 그의 두 번째 연극 출연작이다.

배우 김성은은 지난 1998년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박미달’ 역할로 큰 인기를 끈 이후 드라마 <감자별 2013QR3>, 예능 <그 시절 톱10-웰컴 투 두메산골> 영화 <벅스 라이프>, <꽃보다 처녀귀신> 등에 출연해 특유의 귀여움과 통통 튀는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최근 유튜브 <원패스tv>와 아프리카 BJ를 겸하면서 연극 두 편에 동시 출연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15일 첫 공연을 앞둔 김성은은 “연극 보잉보잉을 하면서 연습에 참여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든 것은 사실이었지만, <스캔들>에서 요리사 역할은 나에게 딱 맞는 느낌의 캐릭터다. 무대에서 신나게 놀 수 있는 역할이라 아주 재밌게 연습했고, 또 다른 김성은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 연극에 올해 6월 30일까지 출연할 예정이다.

<스캔들>은 대학로 원패스아트홀에서 공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