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8일 오후 전국이 바람 불고 춥겠다. 충남 서해안 지역과 전라도, 제주도에는 눈이 오겠다. 찬 바람이 불어 공기는  더 차갑게 느껴지고, 수도권 미세먼지도 점차 가시겠다.

오후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는 낮 동안 잠깐 기온이 오르겠지만 내일(9일) 다시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 8일 오후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어제(7일)보다 춥겠다. 출처=기상청

낮 최고기온은 전국이 영하 1도에서 영상 8도 사이를 나타내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경기 -1도 ▲강원 영서 1도 ▲강원 영동 5도 ▲충남 2도 ▲충북 2도 ▲경북 4도 ▲경남 8도 ▲전남 4도 ▲전북 4도 ▲제주도 8도 ▲울릉·독도 4도 ▲백령 -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이 ‘보통’ 수준을 나타내는 가운데 호남권과 영남권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국내·외 미세먼지가 점차 남쪽으로 밀려나면서 일부 중부지역은 오전에, 남부지역은 낮 동안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국제보건기구(WHO) 기준으로는 수도권과 제주도는 ‘보통‘ 그 외의 지역은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습도는 오후에 30% 수준을 보이다가 밤에는 45% 수준을 나타내 건조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