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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한국이 필리핀과의 1차전에서 진땀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필리핀을 상대로 압승을 예상했지만 막상 90분 경기는 답답했고 황의조의 1골에 힘입어 겨우 승리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22분에 터진 황의조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필리핀은 C조 최약체로 평가받고 있으며 피파 랭킹도 116위로 이번 아시안컵 출전국 중 세 번째로 낮은 순위여서 한국의 압승이 예상됐다.

또 한국은 필리핀을 상대로 유독 강했다. 역대 필리핀과 7번 만나 모두 이겼다.

하지만 필리핀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은 "축구에는 이변이 있다. 이변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막상 시작된 경에서도 필리핀의 수비에 막혀 1골에 만족해야 했던 90분 간의 경기를 본 축구팬들은 아쉬움 어린 반응을 보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조기축구회 90분 보니 할말이 없다(가****)", "제발 원투 패스 그만해라 원투 패스 때문에공 뺏기고 아예 잡지도 못하고 뺏겨서 상대팀 역습주고 진짜 원투패스 보는 내내 열받았네 안되면 그만 백패스 해서 후방 빌드업이나 해라 칠레전에 잘만 했잖아(ㄱ*****)", "k리그랑 뭐가 다르냐 국대표 선수는 맞는지의문. 필리핀 축구가 정말 잘하는 것처럼 느껴짐(ㅇ****)"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