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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레오 셰프가 찾은 산지의 맛] 제주도의 단 하나뿐인 오렌지, 클레멘타인 오렌지
   
 

* ‘강레오 셰프가 찾은 산지의 맛’ 프로젝트는 이커머스 프리미엄 식품 전문몰인 ㈜)식탁이있는삶(대표 김재훈)에서 진행하는 스마일농부 캠페인 일환으로, 농민들의 이야기, 작물의 특성 등 다양하고 유익한 산지의 이야기를 셰프가 큐레이터로 나서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다. 매달 강레오 셰프가 산지를 방문해 제철 농산물을 월 1~2회 소개한다.

제주도에 클레멘타인이 있다고? 지중해 지역에서 재배하는 과일이 어떻게 우리나라에서 재배가 가능할까? 그것도 노지에서? 한없이 궁금한 채로 제주도로 향했다.

클레멘타인은 1909년 알제리의 한 고아원 정원에서 감귤과 오렌지의 자연 교배종으로 발견 됐다고 전해진다. 지금은 스페인, 이태리, 그리스, 모로코, 이집트 등 주로 지중해에서 재배 되고 있다. 이를 두고 오렌지다! 또는 감귤이다! 라고 말이 많지만 이는 그냥 클레멘타인이다! 유자처럼 자몽처럼 그냥 클레멘타인이 제 이름인 것이다.

클레멘타인은 한국에서는 이제야 조금씩 알려지고 있지만 이미 전 세계적으로 크리스마스 오렌지라 불리는 굉장히 유명한 오렌지다. 적어도 20년 이상을 자라 성목이 되어야 열매가 맺히기 때문에, 제주도의 문미선 대표는 지난 20년간 부모님과 함께 이 나무만을 키웠다고 한다. 그간의 노력으로 이제야 조금씩 그 결실을 수확하게 된 것이다.

필자는 그가 정말 대단하고 멋진 농부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거의 20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해서 나무만을 키울 수 있을까? 정말이지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게 20년을 노력해 얻은 국내 유일 품종인 클레멘타인이 일반 감귤처럼, 오렌지의 카피 제품처럼 불리는 게 당연히 맘이 좋지 않을 것이다. 옆에서 그런 말을 듣는 필자도 기분이 좋지 않았으니….

   

그나저나 도대체 이 추운 곳에서 어떻게 클레멘타인이 자랄 수 있는지 궁금해졌다. 필자는 문미선 농부에게 그 비결을 물었다. 지난 20년 동안 주변의 많은 선배 농부들이 그에게 뭔지 모를 이 나무를 베어 버리고 일반 감귤 농사로 바꾸라고 수도 없이 제안했다고 한다. 하지만 문미선 농부와 가족들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고, 노력과 인내를 통해 클레멘타인을 제주도에 토착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문미선 농부의 이야기를 들으며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지난한 노력이 아니었으면 과연 우리나라 땅에서 클레멘타인이 나올 수 있었을까. 일반 오렌지의 경우 20브릭스가 넘는 높은 당도 때문에 고민하는 소비자도 점점 늘고 있다. 당도가 높다고 해서 꼭 좋은 과일이라고만 할 수는 없다. 반면 클레멘타인은 평균 당도가 13브릭스 정도로 너무 과하지 않고 당산비가 적절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일반 오렌지와는 다르게 감귤처럼 손으로 까서 먹을 수 있어 아이들도 쉽게 섭취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클레멘타인에서 특유의 건강함이 느껴지는 신맛이라고 할까? 그 맛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Passionfruit처럼 강렬하지는 않지만 Raspberry처럼 날카롭지도 않은… 확실한 개성이 있었고, 너무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예리함이 돋보이는 신맛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요리에 적용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순간 여러 가지 재료가 필자의 머릿속을 스치며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이런 재료를 만날 때면 기분이 참 좋아진다.

왠지 모르게 필자만 아는 느낌이랄까. 게다가 클레멘타인은 시트러스 계열에서 어떤 것과도 비슷하지 않은 자기만의 훌륭한 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많은 유럽의 화장품 브랜드에서 클레멘타인의 향을 화장품 재료로도 사용한다고 한다. 그만큼 이 향기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미 증명된 향이라도 볼 수 있다.

   

클레멘타인의 컬러 또한 오렌지와 귤과는 다른, 개성 있는 굉장히 고급스러운 오렌지 컬러다. 심지어 필자는 클레멘타인이라는 오렌지색 계열이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추운 겨울과 잘 어울리는 따뜻함을 느끼게도 하지만 따뜻한 지중해를 상징하는 컬러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들어 스페인이나 지중해가 방송에 많이 나오면서 지중해 여행이 꽤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여성들 중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스페인 또는 지중해를 꼽는 경우도 많다. 필자 역시 늘 지중해를 동경하는 한 사람으로서 올 겨울 클레멘타인과 함께 지중해의 따뜻한 겨울을 느껴봐야겠다.

   

 

이 캠페인은 ㈜식탁이있는 삶이 함께 합니다

   

식탁이있는삶(대표이사 김재훈)은 “생산자는 제 값을 받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상의 품질을 받아 볼 수 있게 한다”는 경영이념으로, 스마트 신선 물류시스템, 빅 데이터 큐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식품 큐레이션 푸드마켓이다. 산지에서 재배한 농 수 축산물을, 가치중심 콘텐츠 큐레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이커머스에 소개하고 있다.

식탁이있는삶의 농업 콘텐츠 큐레이션 기술의 핵심은 누구보다 많은 양의 농업데이터를 생산, 보유, 추출하는 데이터마이닝 프로세스와 개인 맞춤화해 제공하는 커스터 마이제이션 프로세스이다. 커스터마이징 측면에서는 현재 구매행동 기반을 필두로 성별, 취향, 라이프스타일, 건강정보 등을 통한 빅데이터 큐레이션까지 콘텐츠 적합성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는, 국내 유수의 IT기반 고도화 식품전문 이커머스 기업이다.

강레오 셰프  |  expert@econovill.com  |  승인 2019.01.04  19: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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