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릴 하이브리드 판매지역 지도. 출처= KT&G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KT&G가 자사의 신형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lil HYBRID)’와 전용담배인 믹스(MIIX)의 판매지역을 서울·수도권 지역에서 전국 6대 광역시와 세종특별시․경기도와 지방 27개 대도시로 확대한다. 본 판매는 4일부터 시작된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릴 하이브리드’와 ‘믹스’는 현재 서울지역 편의점 7880개소에서 판매되고 있다. 4일부터는 전국 주요 대도시에 위치한 편의점(GS25,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C-SPACE) 2만8332개소에서 일제히 판매를 시작한다.

릴 하이브리드는 액상 카트리지가 결합돼 기존 가열식 전자담배보다 연무량이 한층 풍부해졌다. 또한 저온 가열과 외부 가열방식이 적용돼 특유의 찐맛이 크게 감소되고, KT&G만의 독자적 스틱 구조로 잔여물이 남지 않아 청소가 편리해진 점이 장점이다. 이 때문에 지난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1만대 사전예약 판매는 조기 완판됐고 출시 한 달 만에 서울권에서만 2만5000대 이상 판매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임왕섭 KT&G 제품혁신실장은 “릴 하이브리드는 연무량과 특유의 찐맛, 청소의 편리성 등을 개선한 KT&G만의 독자적인 플랫폼”이라면서 “제품 출시 후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서울과 수도권 외 소비자들 또한 제품 구매에 대한 요구가 있어 조기에 판매지역 확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릴 하이브리드의 권장 소비자가는 11만원이다. KT&G는 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 15만명에게 ‘뉴플랫폼 출시 기념 쿠폰(3만3000원)’을 발급하고 있으며, 해당 쿠폰을 판매처에서 사용하면 7만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전용 스틱인 ‘믹스’ 가격은 갑당 4500원, 액상 카트리지는 개당 500원이다.